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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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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쪽 | A5
ISBN-10 : 8990809150
ISBN-13 : 9788990809155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중고
저자 레슬리 스티븐슨 | 역자 박중서 | 출판사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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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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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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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를 다룬 철학 개론서. 1974년 초판 발행 이후 30년 넘게 동양 및 서양사상 분야에 있어 탁월하면서도 쉬운 개론서로 명성을 얻어왔던『인간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의 출간 30주년을 기념하여 2004년에 발행된 제4판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문제와 중요한 의문들을 개방적인 탐구 정신에 입각하여, 10가지 이론으로 간결하게 해설하고 있다.

제4판에서는 새로운 이론을 추가하여 모두 10가지 이론을 제시하고, 사상가 위주로 내용을 선별하였다. 단순히 서로 다른 견해를 소개하고 비교하는 데 그쳤던 이전 판본과는 달리, 10가지 이론들을 종합하여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유교, 힌두교, 성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 다윈주의 이론의 인간의 본성에 관한 다양한 시각들을 인접 학문들과 연관지어 소개한다. 또한 신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생물학에서 주요 논제를 선택하여, 그것을 우리가 안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비추어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상반되는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평가
상반되는 이론들
상반되는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제1장 유교 : 성인(聖人)들의 도리(道理)
우주에 관한 이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진단
이후의 발전
비판적 토론
더 읽을 거리

제2장 우파니샤드 힌두교 : 궁극적인 지식을 향한 추구
우주에 관한 이론
인간 본성에 관한 이론
진단
처방
서로 다른 해석들
-샹카라의 아드바이타 베단타 / 라마누자의 비시슈타 아드바이타 베단타
비판적 토론
더 읽을 거리

제3장 성서 : 하느님과 관계된 인간
형이상학적 배경 : 유대-기독교적 개념에서의 하느님
인간의 본성에 관한 히브리의 이론
진단: 인간의 불복종
처방: 하느님의 언약과 회복
신약성서
신약성서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
진단: 죄에 대한 신약성서의 견해
처방: 예수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기독교의 영적인 부분과 초자연적인 부분
더 읽을 거리

제4장 플라톤 : 이성의 지배
플라톤의 생애와 저술
형이상학적 배경: 형상의 이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 영혼의 세가지 구조
진단: 영혼과 사회 간의 부조화
처방: 철인군주의 교육과 지배를 통한 영혼과 사회 간의 조화
더 읽을 거리

제5장 아리스토텔레스 : 인간의 완성이라는 이상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저술
형이상적 배경: 성질로서의 형상, 그리고 네 가지 질문
인간 본성에 관한 이론
이성을 포함한 여러 능력의 집합체인 영혼
이상과 진단: 인간의 완성, 덕과 악,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지혜
깨달음, 혹은 처방 : 정치적 숙련과 지적 관조
더 읽을 거리

사상사적 간주곡
플라톤 이후의 고대 사상 : 철학은 과연 어떤 인생 지침을 제공하는가?
-스토아 학파 / 에피쿠로스 학파 / 신플라톤주의
중세: 신앙에서 이성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아우구스티누스(354-430) / 이슬람 철학자들 / 아퀴나스(1224-1274)
종교개혁: 신앙의 권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과학의 발전 : 어떻게 과학적 방법을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
-홉스(1588-1679) / 데카르트(1596-1950) / 스피노자(1632-1677)
계몽주의: 과학이 우리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가?
-흄(1711-1776) / 루소(1712-1778) / 콩도르세(1743-1794)

제6장 칸트 : 이유와 원인, 역사와 종교
칸트의 생애와 저술
형이상학과 지식의 한계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 지각과 개념, 이유와 원인과 자유의지
진단: 이기심과 사회
처방: 순수한 종교와 문화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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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마르크스 : 인간 사회의 경제적 기반
마르크스의 생애와 저술
역사적 유물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 경제학, 사회, 그리고 의식
진단: 소외, 자본주의, 그리고 착취
처방: 혁명과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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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프로이트 : 정신의 무의식적 기반
프로이트의 생애와 저술
형이상학적 배경 : 신경학, 결정론, 그리고 유물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 정신적 결정론, 무의식, 본능, 그리고 아동발달
진단: 정신적 부조화, 억압, 그리고 신경증
처방: 정신분석 요법
비판적 논의: 프로이트는 사이비 과학자인가?
비판적 논의: 도덕론자로서의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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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사르트르 : 근본적인 자유
사르트르의 생애와 저술
형이상학 : 의식과 대상, 무신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 : 존재와 본질, 부정과 자유
진단 : 불안과 불성실, 타인과의 갈등
방 : 반성적인 선택
"제1윤리학" : 만인을 위한 본래성과 자유
"제2윤리학" : 사회와 인간의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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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인간의 본성에 관한 다윈주의 이론
진화론
-다윈의 자연선택론 / 진보인가, 진보가 아닌가? / 유신론자인가, 무신자인가?
진화론에 의거한 인간의 본성
-뒤르켐과 표준 사회과학 모델 / 스키너와 행동주의 / 촘스키와 인지심리학 /
틴버겐과 동물행동학 / 윌슨과 사회생물학 / 사회생물학에 대한 반박 /
투비와 코스미데스 : 통합적 인과 모델
진화론에 의거한 진단과 처방
-스키너 : 행동 기술에 관하여 / 로렌츠 : 인간의 공격성에 관하여 /
"생물학적 결정론"에 관한 좌파의 반발 / 촘스키 : 인권에 대한 논쟁 / 윌슨의 처방
더 읽을 거리

결론 : 상반되는 이론의 종합은 가능한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선천적 이론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경험적 이론
진단
처방
더 읽을 거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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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책의 개요 이 책은 1974년 초판 발행 이후 무려 30여 년 동안이나 서양 및 동양사상 분야에서 매우 탁월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개론서로 명성을 얻어왔다. 유교와 힌두교,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비롯한 고대 사상을 비롯하여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서평 더 보기]

1. 책의 개요

이 책은 1974년 초판 발행 이후 무려 30여 년 동안이나 서양 및 동양사상 분야에서 매우 탁월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개론서로 명성을 얻어왔다.
유교와 힌두교,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비롯한 고대 사상을 비롯하여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에 이르는 다양한 사상가들의 핵심 주장을 짧은 분량으로 요약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무척이나 명료하면서도 읽기 쉽게 되어 있다. 오늘날 특별히 각광받는 에드워드 O. 윌슨과 진화생물학을 비롯해 뒤르켐, 스키너, 니콜라스 틴버겐, 로렌츠, 촘스키 등의 주장을 포괄적으로 소개한 진화론에 대한 장도 새로이 추가되었다. 또한 스토아 학파에서부터 계몽주의에 이르는 중간기의 사상적 흐름도 짚어보면서, 결론부에서는 이렇듯 다양한 이론들을 흥미롭게 종합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처럼 여러 사상가와 전통들의 주장을 멋지게 배열함으로써 지금까지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더구나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비판적인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이론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다 분명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저자들은 각각의 이론을 ‘우주에 관한 이론,’ ‘인간에 관한 이론,’ ‘인간의 문제점에 관한 진단,’ ‘인간의 문제점에 관한 처방’ 등의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특별한 주제는 물론이고 철학, 종교학, 사상 분야의 개론서로서도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깊이와 폭을 지닌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인류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하고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2. 책의 내용

1970년 옥스퍼드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철학 강사 레슬리 스티븐슨이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강의실에 처음 들어간 순간, 그를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1학년생들의 눈빛은 흐리멍텅하기만 했다. 그 대부분은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그저 이 대학의 규정상 철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억
지로 수강하는 것뿐이었다. 도무지 열의가 없는 학생들의 눈빛에, 초보 강사 스티븐슨은 암담한 기분을 느낀다. “지금 이 시간 이후로는 평생 철학을 공부할 기회가 없을 이 학생들에게 과연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기존의 강의와는 뭔가 색다르고 흥미로운, 그러면서도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강의 주제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스티븐슨은 결국 ‘인간의 본성’이란 주제를 선택한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에 대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여러 사상가들이 내놓은 다양한 주장들을 소개하고 비교함으로써 그들 사상에 대한 이해와 비판 능력을 키워주고,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또 다른 중요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끔 하려는 것이었다.

3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호평받은 최고의 철학개론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기존의 강단 철학과 달리,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품어 보게 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의문을 주제로 선택한 스티븐슨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고, 그는 1974년에 이르러 자신의 강의 내용을 토대로 『인간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이라는 책을 펴낸다. 이후 이 책은 철학 분야의 개론서로서 탁월하다는 평판을 얻었고, 1987년과 1998년에 각각 제2판과 제3판을 펴내며 30년 넘게 철학 분야의 확고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다.(우리나라에서는 초판의 번역본이 1981년 종로서적에서 출간되어 이후 20여 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로 큰 인기를 누렸다.)

대표적인 사상을 날카로운 비판 정신으로 검토한다
레슬리 스티븐슨의 책이 탁월한 철학 개론서로 손꼽히는 까닭은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그 구성 면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철학과 신학, 그리고 심리학과 진화론을 망라한 각 분야의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삶과 업적을 비롯해서, 그들 각자의 주요 사상과 인간에 관한 견해, 그리고 그러한 사상의 의의와 한계를 짤막하면서도 제법 깊이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험론의 전통을 지닌 영국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근저에 깔고 각 사상의 의의와 한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한편, 일부나마 각 사상의 장점에 대해서도 분명히 인정할 것은 인정함으로써 제법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이 한 권을 가지고 이 모든 사상을 다 안 것처럼 여기지는 말라는 듯, 각각의 사상에 대한 설명을 마치면서 관련 분야의 필독도서와 참고도서 목록을 한 페이지 가까이 열거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출간 30주년 기념 제4판의 특징과 의의
2004년에 출간 30주년을 맞아 나온 이 책의 제4판은 이전의 판본과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 첫째로 이 책의 초판 때부터 포함되었던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와 심리학자 B. F. 스키너의 이론이 최근의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 그리고 사회과학까지를 총망라하는 ‘다윈주의 이론’에 관한 장 속으로 통합되는 한편, 제3판부터 포함된 동양사상인 유교와 힌두교, 그리고 칸트의 이론에 관한 장과 제4판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관한 장이 추가되어 모두 “열 가지 이론”이 된 것이다. 아울러 사상가 위주로 내용을 선별한 까닭에 고대 후기부터 근대 전기에 이르는 일종의 사상사적 간극이 생기는 문제점을 고려하여, “사상사적 간주곡”이라는 짧은 장을 통해 그 시기에 해당하는 주요 사상가들의 사상을 일별할 수 있게 했다.

○ 둘째로 단순히 서로 다른 견해를 소개·비교하는 데 그쳤던 이전 판본과는 달리, 이번 제4판에서는 이 책에서 소개한 열 가지 이론을 ‘종합’해서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는 점이다. 즉 이 책의 맨 마지막 장인 “결론: 상반되는 이론의 종합은 가능한가?”에서 저자는 다양한 철학 및 사상 체계로부터 가져온 유용한 주장들을 적절하게 배열하여 독자로 하여금 각자 이 세상을 바라보고, 또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나름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 가령 모든 인간을 존중하라는 칸트의 도덕률을 밑바탕으로 삼고, 유교의 너그러움(仁)과 기독교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개인적 차원에서는 사르트르의 실존적 결단과 프로이트의 발달심리학을, 사회적 차원에서는 마르크스의 비판적 시각과 진화론의 과학적 시각을 염두에 두는 식이다. 오늘날처럼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한 시대에는 어느 한 가지 사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란 실로 무망한 일이다. 따라서 이처럼 다양한 사상으로부터 가장 유용하고 유의미한 주장만을 추려냄으로써, 우리는 보다 비판적이면서도 건설적인 이중의 바람직한 결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철학은 필요한가?
철학은 한때 만학의 근본으로 지칭되었지만 오늘날은 그 의미가 크게 퇴색했다. 단적인 예로 오늘날 철학은 대학에서도 가장 “실용적이지 못한” 학문의 대명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인간이 철학을 저버릴 수 있을까? 역사상 그 어느 때를 보아도 철학이 환영받은 시대는 없었다. 철학에 대한 평가가 항상 양 극단을 오간 까닭에, 한때는 유한계급이나 즐기는 소일거리 취급을 받았고, 또 한때는 불평분자와 불온세력을 양산하는 골칫거리 취급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물질문명 시대에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까닭
현대 사회가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 할지라도,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결코 만족스럽게 주어질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철학이 대단한 인기와 보편성을 지니진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의식 있는 소수의 관심을 사로잡는 이유가 아닐까. 기술문명에 대한 맹신과 인터넷 열풍 등으로 인한 갖가지 비인간적인 사고방식과 부작용이 만연하는 오늘날, 각자의 인생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비판적인 시각이 아쉬운 지금이야말로 어쩌면 우리에게 철학이 가장 필요한 때가 아닐까?

5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와 참고문헌 소개
이 책의 초판본은 1981년 종로서적에서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임철규 옮김)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어, 이후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기까지 무려 20여 년이 넘도록 일반 독자를 위한 최적의 철학 개론서로 사랑받았다. 이번 제4판의 번역에서는 내용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서의 본문에 언급된 수많은 인용문들을 일일이 기존의 국내 번역본과 대조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굳이 다른 책을 일일이 뒤적이지 않아도 인용문의 전후 맥락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원전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500여 개에 달하는 주에 발췌, 수록했다. 아울러 각 장 말미에 저자가 소개한 참고문헌의 국내 번역본과 주요 원전 번역본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일종이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이 책에 포함된 주와 참고문헌만 훑어보더라도, 이 책의 초판 번역본이 나온 사반세기 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한 국내의 연구 성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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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정윤희 님 2006.11.22

    우리로선 무엇보다도 "내 눈 안의 들보"가 있나 살펴보는 것이 급선무이다

  • 한영수 님 2006.09.30

    군자는 자기의 무능함을 병으로 여기고,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못함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회원리뷰

  • 인간의 본성이라.. 내가 분명 인간에 속하기는 하지만 과연 나를 포함한 이 수많은 다양한사람들의 본성을 딱 꼬집어 몇 가지 이론으로 말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내려 갔다. 그런 선입견 때문이였을까 읽는 내내 졸고 또 졸고 읽던 곳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뒤져보고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철학을 전공한 직장 동료에서 물어도 보도.. 아마 내가 책 한 권을 읽어내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투자된 책이 이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내가 이 책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가장 난해한 학문인 철학을 짧은 시간에 단 한 권의 책으로 소화해 내려고 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지 싶다. 게다가 어떤 대상도 믿지 않는 비종교인으로서 종교적인 문제까지 소화해 내려다보니 이 책에 대한 의구심은 배를 더하게 되더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종교 및 철학에 무지한 나의 편입견이 많이 가미된 것임을 인정하는 바이다....

    인간의 본성이라.. 내가 분명 인간에 속하기는 하지만 과연 나를 포함한 이 수많은 다양한사람들의 본성을 딱 꼬집어 몇 가지 이론으로 말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내려 갔다. 그런 선입견 때문이였을까 읽는 내내 졸고 또 졸고 읽던 곳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뒤져보고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철학을 전공한 직장 동료에서 물어도 보도.. 아마 내가 책 한 권을 읽어내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투자된 책이 이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내가 이 책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가장 난해한 학문인 철학을 짧은 시간에 단 한 권의 책으로 소화해 내려고 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지 싶다. 게다가 어떤 대상도 믿지 않는 비종교인으로서 종교적인 문제까지 소화해 내려다보니 이 책에 대한 의구심은 배를 더하게 되더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종교 및 철학에 무지한 나의 편입견이 많이 가미된 것임을 인정하는 바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맨 마지막 장에는 이 이론들에 대한 저자의 나름의 결론으로 책을 마치고 있다. 앞의 3장은 종교의 형이상학(사실 이 단어를 그렇게 많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확한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적인 면을 중점으로 하여 인간본성을 알아보려 하였고, 나머지 7장에서는 그야말로 현재 철학이라는 학문의 범주에 속하는 이론을 제시한 철학자들의 사상 중에서도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론들을 뽑아내어 이야기 하고 있다(이중 프로이트를 철학자의 분류에 넣기에는 애매모호하며 더불어 마지막 장의 다윈주의 이론에 속하는 사람들은 철학자라기 보다는 오히려 인류학자나 사회학자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상반되는 이론의 종합은 가능한가?’라는 소제목 하에 저자의 인간 본성에 대한 여러 이론들의 뒤섞기가 이 책의 대단원을 마무리 하고 있다.

     

     

    여기에서 나는 각 장의 이야기들을 요약하여 ‘바로 이러한 주장이다’라고 단언을 지을 수 없음을 시인한다. 아직도 논의되는 종교의 문제와 각 시대의 철학사조들을 저자의 선별에 의해 압축해 놓은 이 책을 읽고 또 내 나름대로 압축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이 서평을 읽는 이들에게 전혀 각 이론들의 창시자의 주장과는 동떨어진 혹은 그 반대의 의견을 내세울 수도 있는 우를 범할까 두려워서이다. 다만, 나는 이 책을 써 내려간 방식을 어느 정도 언급함으로써 이 책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tip을 주는 것으로 만족하려 한다.

     

     

    우선 이 책은 각 장의 이론마다 그 이론을 주창한 사람이나 혹은 종교의 전반적인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 후에 그 중에서도 인간본성에 관한 이론만 뽑아내어 이야기 한다. 이 후 이 이론에 대한 주창자의 진단과 그에 대한 처방에 관하여도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이 이론에 대한 비판적 토론이란 작은 단락을 통해 각 이론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며 ‘더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한 장을 마친다. 모든 장은 이와 같은 기본 구조로 이야기 되어지고 다만, 각 이론의 특징에 따라 한 두가지가 더 첨가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같은 문장을 반복했어야 했는데 이는 어떤 주장에 대한 저자의 괄호에 넣은 본인 생각을 읽다 보면 결국 원래 뜻이 희미해져 다시 여러 번을 반복해서 읽게 되더란 말이다. 그만큼 저자는 하고픈 말이 많았나 보다. 그렇다 치더라고 흐름을 방해할 정도인걸 보면 차라리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선보인 저자의 결론만을 주장할 책을 따로 내었어야 하는 건 아닌 가 싶다. 아무튼 저자가 곳곳에 그물쳐 놓은 괄호는 이 책을 읽는데 두 배의 시간이 걸리게 한 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던 건 저자의 실감나는 예시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르트르의 “사실성이란 곧 우리의 자유를 표현하는 방법을 제한하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상황에 관한 사실들을 말한다. 이런 사실성 가운데 한 가지는 우리의 상황에 관한 사실들을 말한다. 이런 사실성 가운데 한 가지는 인간 육체의 취약성에서 기인한다”라는 주장의 예로 “우리가 결핵 같은 심각한 병에 걸려 있는 경우, 우리의 자유는 크게 제한되거나 오염되게 된다”라고 예를 들어 주는 식이다. 앞의 주장은 사실 읽어도 뭔 말인지 머리에 전혀 와 닿지 않지만 그 뒤에 따르는 예시를 보다 보면 ‘아하~~ 이런 의미이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란 말이다. 이 책에서 느낀 유일한 좋은 점은 바로 이런 실제로 와 닿는 예시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저자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많은 이론들 가운데서 고심한 끝에 추려낸 10가지 이론으로 정리하여 우리에게 간단 명료하게 자신의 비판까지 더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러한 이론들 중에는 상당수가 상반되는데 통합은 가능한가? 라는 질문으로 자신의 결론을 내고 있다. 이 결론을 읽고 있자니 중국집 짬봉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여러 이론들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시도처럼 보인다. 저자 본인도 본문에서 ‘하지만 그 어떤 객관적인 윤리적 가치(플라톤적이건, 아리스토텔레스적이건, 기독교적이건, 칸트적이건 간에)조차도 각 개인이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겪는 ‘모든’ 인간적인 딜레마에 대해 안일하고도 결정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시인해야만 한다’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각 이론들의 통합을 꾀하려 시도하디니 저자의 욕심이 과하다 싶다. 결국 저자는 각 이론들에서 주로 언급되었던 주장들의 문제점을 들어가며 그에 대한 나름대로 자신의 처방을 내어 놓는다. ① 희소성이 가져다 주는 인간문제는 과학적 발견과 기술적 발전에 의해 경감될 수 있다. ② 개인과 사회의 악에 대한 문제에서는 무엇보다도 “내 눈 안의 들보”가 있나 살펴보는 것이 급선무다. ③ 또한 뭔가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일종의 영적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 ④ 또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우리 모든 인간은 평생에 걸쳐 계속해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각 주장에는 또 다른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치며 책을 마치고 있다.

     

     

    사실 나는 다른 인간들은 제쳐두더라도 내 자신의 본성은 무엇인지 감조차 잡을 수 없다. 저자 말대로 어쩌면 우리의 본성은 개인 각자의 생득적인 요소도 중요하겠지만 사회적인 환경의 요소도 무시 못할 것임을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절실히 깨닫는다. 점점 사회가 다양화되고 과학이 발전될수록 인간 본연의 인성보다는 주위 환경의 요소가 인간의 삶에 더 큰 작용을 하지 않는가 싶다. 결국은 나만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와 같은 “인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니 만큼 자신의 본성에 충실하기 보다는 서로의 본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모두가 함께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이란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옮긴이가 철학전공자라는 것이 이 책을 더디 읽는데 있어 한 몫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칸트의 오성이론에서 오성이 무엇인지 감이 안와 철학전공자에게 물어보니 영어로 표현하면 ‘understanding”이라는 것이다. 그 의미를 생각하고 읽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란 말이다. 그러면서 그 철학전공자와 잠시 철학서적의 번역에 관한 문제로 얘기를 했다. 그이는 요즘은 철학서적을 그 서적의 언어전공자가 번역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철학전공자가 번역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렇게 쉬운 뜻을 결국은 전공자는 자신이 배웠던 철학 지식을 사용하여 번역하다보니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것이 당연한 것 같다. 게다가 그리스어 같은 제3의 언어(영어가 공통어라는 전제하에)의 철학서는 그 자체로 번역하기는 어려워 다시 영어로 번역된 것을 또 번역하다보니 의미는 몇 번의 번역을 거치면서 본래 의미가 퇴색되는건 아닌지 잘 알지도 못하는 비전공자로서의 기우를 한 번 해본다.

  •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 | ha**agum | 2006.1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끔은 나는 왜 사나?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행복한가? 이러한 의문을 지니고 사색 또는 고민에 잠...

    가끔은 나는 왜 사나?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행복한가?

    이러한 의문을 지니고 사색 또는 고민에 잠겨 본적이 있다.

     

    이러한 의문에 실마리를 풀어보기 위해 종교에 심취해 보기도 하고,  철학책을 뒤적이기도 하며

    그냥 세상에 휩쓸려 하루하루를 지내기도 해보았다.

     

    급변하는 세상속을 살아가다 보면 위의 형이상학적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쁜데 그러한 생각이

    한낱 한가한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 도 있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보면 이제까지 의미를 두었던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인간본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게 현대인들에게 선행되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하더라도 평생 힘든일이나 시련을 겪을 때마다 인생의 의미를 알기 쉽지 않겠지만....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이 책은 철학의 주요분야인 인간본성을 이해하는 데

    단초가 되는 철학의 기본서로써 30년동안 널리 읽혀진 스테디셀러이다.

     

    사색의 계절 가을 이러한 철학책을 접하며 정신적 사치를 누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 철학의 세계로. | to**cret09 | 2006.11.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을 여러해 읽어 오면서 느낀것이라고 할까? 다시 대학에 간다면 철학과가 어떻까?라고 생각해 본적이있다. 물론 다시 갈수 ...

    책을 여러해 읽어 오면서 느낀것이라고 할까?

    다시 대학에 간다면 철학과가 어떻까?라고 생각해 본적이있다.

    물론 다시 갈수 없기 때문에 해본 생각이다.

     

    철학이 무엇인가?

    흔히 생각하는 사주보는데 필요한 학문인가?

    현재 나눠진 모든 학문의 원류는 철학이다.

    그렇다. 모든 학문의 시작은 철학에서부터이다.

     

    이책은 근 40년전에 씌어진 책으로 이번판은 제4판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철학개론서이다.

    그렇다고 단지 10가지 이론에 대한 소개서이지만은 않다.

    저자는 철학을 처음 공부하려는 이들을 위해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난해하지도 않게 저술하고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더 읽을거리이다.

    저자는 각장마다 처음 접할때 어떤식으로 나아가야할지, 좀더 어려운 책은 어떤책이 있는지

    정말 할아버지가 손자를 대하는 맘으로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

     

    철학책은 처음인지라 처음 접하는 분들의 이론은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 읽느라고 너무 오래~ 걸렸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다른 이들도...이 책의 리뷰를 쉽게 쓰긴 힘들 것이다. 10...

    읽느라고 너무 오래~ 걸렸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다른 이들도...이 책의 리뷰를 쉽게 쓰긴 힘들 것이다.

    10가지이지만 결코 10가지가 아닌 이야기들을 읽고 머릿 속 정리하기가 얼마나 난해할지...

    안봐도 비디오다...둥~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읽다가 기가 차고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의 책은 이전에도 적잖이 있었으니까...

    근데 읽히긴 술술 읽히지만 이래서 이러하다라는 전달이 너무나도 늦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내가 제일 안좋아하는 사상가 없다고 좋아했더니만...ㅡ.ㅡ;

    누구의 영향을 받은~ 이런 부분이 나왔을 때는 뜨악~했다.

    그렇지...아무리 상반된 사상일지라도 시대나 지역을 막론하고 영향을 안받을 수 없는 마당에

    비슷한 시대의 사상가들이 영향을 안받으리라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다...ㅡ.ㅡ

     

    게다가 나같은 경우는 직선적인 성향이 강해서

    어떤 사상이나 복잡한 이론일지라도 머릿 속에 가닥이 잡혀야하는데

    잡힐만 하믄 다른게 툭 튀어나오는 마당에 완전히 이해하며 읽기는 플라톤에서 포기했다....ㅡ.ㅜ

    개념...이걸 가지고 같은 단어에서 이리 다양한 의미와 다양한 해석이 나올지 누가 상상했겠는가.

    특히 그 근본이 되는 인간이란 존재에서 말이다.

    삶, 영혼과 육체, 개인과 타인, 이성과 감정, 종교, 과학, 형이상학,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무의식, 실존주의, 다윈의 진화론까지...그 하나 하나 안에서도 너무나 많은 게 갈라져 나오는데

    아무리 나무보단 숲을 봐야한다지만 읽다가 계속 든 생각은 이건 10가지가 아니야~였다.

    그리고 요약한 핵심주장에 맞물려 저자가 생각하는 이것저것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더 헤깔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했다.

    이유인 즉 아직 앞쪽인데 뒤에 나온다...라고 하믄 안그래도 복잡한데 기름 붓는 격이다.

    읽는 독자를 너무나 사상적으로 성숙해있다고 생각한걸까???

    사상이라고해봐야 도덕시간에 대략적으로 배웠고

    대학 철학시간이래봐야 전공자가 아닌 다음엔 너무나 일관성 없고

    편중되기 쉽상이었던 교육을 받고 자란 나에게 허걱~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솔직히 읽은 지금도 내가 뭔가를 읽긴 했는데...그게 뭐라고 말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들 외에 새로운 부분도 있었고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 보다 이름이 너무 알려져

    그 사상이 시작된 토대랄까 그런 부분이 전혀 다르다는 것도 놀라울 정도였다.

    조금 기분이 상했던 것은 전반적인 사상가들의 태도,

    아마 내가 여성이고 시대적 약자였던 탓에 그렇겠지만

    인간 얘길 한다믄서 왜 여성은 배제시키는건가라고 따지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도 뒤에 갈수록 두드러지지는 저자의 의견...

    칸트를 지나는 기점으로 점점 강해지더니만 프로이트에선 최고였다.

    결국 사상도 검증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면서

    더불어 인간에 대한 관심이 빚어낸 어느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

    겨우내 내가 종합한 결론인데...ㅡ.ㅡ;;;

    언젠가 머릿 속이 아주 차분해졌을 때...

    다시 한번 읽어봐야 더 힘주어 얘기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은 여기까지...

  • 인간의 본성을 읽다 | we**y | 2006.10.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뒷쪽의 각주와 찾아보기를 합해 500여 장에 달하는 제법 묵직한 책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
     
     
    뒷쪽의 각주와 찾아보기를 합해 500여 장에 달하는 제법 묵직한 책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이란 책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을 철학자적인 관점에서 파고든다.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및 공자의 견해를 다룬 유교편을 시작으로 힌두교, 플라톤,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의 10가지 이론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준다. 물론 10가지 이론이라고 해서 딱 부러지게 나뉘어지지는 않으며, 대표적 주자에 대한 당시의 반론내지 현재적 진단 등도 곁들여 주어 한층 읽을거리가 풍성해졌다.
     
    사실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그리 많지 않다면 한 장 한 장이 쉬이 넘어가지는 않는 책이다. 그러나 내용 만큼은 잘 짜여진 책으로써 이런류의 책들은 먼저 한 번은 속독 형식으로 빨리 읽어준 다음 두 번째 부터는 정독해 읽어야 만이 내용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게 된다.
     
    만일 여러가지 여건상 독서가 여의치 않은 독자라면 자신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만을 취사선택해 들여다 보아도 괜찮으리라. 물론 총체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아무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 보는 게 도움이 된다.
     
    인간본성에 관한 서양의 사상에 동양의 사상까지 곁들여져 있어서 사고와 통찰의 깊이와 폭을 좀 더 넓혀 나갈 수도 있었다. 아울러 고대 사상과 사상가에만 그치지 않고 인류사 전체로 바라보고 들여다 본 점도 마음에 든다. 이 가을에 이런 책 한 권을 끝내보는 것도 자신을 되돌아 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도 될 수 있으리라.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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