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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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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89437082
ISBN-13 : 9791189437084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 중고
저자 미셸 슈렝크 | 역자 박은결 | 출판사 알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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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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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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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누리던 엠마 모르겐.
운명은 하루아침에 그녀의 모든 것을 뒤바꿔놓는다.
치유할 수 없는 절망에 빠진 그녀는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안고
자신의 고향과 삶, 그리고 그토록 사랑했던 야닉을 떠난다.
수년이 흐른 뒤에야 엠마는 운명에 이끌리듯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그곳에서 다시 한번 과거의 그늘을 마주한다.
한시도 잊은 적 없던 그녀의 남자와 함께.

사랑이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을까?

미셸 슈렝크의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는
희망과 삶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로
우리를 안내하는 별빛 같은 소설이다.

저자소개

저자 : 미셸 슈렝크
1983년생 물병자리 여성이며, 꿈꾸기를 좋아하고, 양파 써는 것은 싫어한다. 꿈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행복한 순간들을 독자들에게 선물할 수 있길 희망하며, 이 소설의 배경인 뉘른베르크에 살고 있다. 행복의 원천은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그녀가 키우는 개다.
독자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베스트셀러 소설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를 비롯한 여러 권의 소설과 세 권의 동화책을 통해 미셸 슈렝크는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역자 : 박은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별똥별
용기
집으로 갈 시간
오래전
여행의 시작
돌아온 나
뭘 더 기다려?
다시 살아나다
깨어난 그리움
어떤 길이 맞는 걸까?
추억을 위하여
푸른 밤 축제
이제 어디로?
춤추는 별들
간절한 바람으로 가득한 밤
다시 한번만
예전의 삶을 떠나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그곳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본다. 마치 누군가가 머리 위에 새까만 실로 짠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한 광경이다. 나는 눈에 힘을 줘가며 별똥별을 찾기 위해 애쓴다. 물론 오늘 보기는 힘들겠지, 내가 그렇게 운이 좋을 리가 있나. 바로...

[책 속으로 더 보기]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그곳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본다. 마치 누군가가 머리 위에 새까만 실로 짠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한 광경이다. 나는 눈에 힘을 줘가며 별똥별을 찾기 위해 애쓴다. 물론 오늘 보기는 힘들겠지, 내가 그렇게 운이 좋을 리가 있나.
바로 그때.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어딘가에서 불쑥 눈앞에 나타났다. 밤하늘의 어둠을 휙 스치며 가로지르는 짧은 꼬리.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기쁨이 벅차오른다. “별똥별이다, 야닉! 봤어?” 내가 흥분하며 하늘을 가리킨다.
그 순간 야닉이 내 손을 부드럽게 움켜쥐며 차분하게 답한다. “응, 봤어.” 나는 온통 설렘으로 가득 차, 마치 격렬하게 춤을 추는 나비들에 둘러싸인 듯한 기분이다.
“믿기지가 않아.”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속삭인다. 배 속은 뭉클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몸은 열기로 달아오른다.

이곳에 야닉과 함께 앉아 있다는 건 정말 기적처럼 아름다운 일이다.
그때 별똥별이 또 하나 지나간다. 맙소사.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어주겠지.
“너 소원 빌었어?” 그때 야닉의 목소리가 내 귀 바로 옆에서 들려오고, 내 심장은 아주 짧은 찰나 동안 멈춰버린다.
소원이야 당연히 빌었지, 생각하며 야닉의 입술을 보는 순간, 그 소원이 곧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입술은 어떤 맛일지, 키스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응, 너는?” 나는 당황하며 야닉의 눈으로 시선을 가져간다.
“나도.”
“네 소원은 뭐야?” 내 질문에 야닉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저 날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만 지을 뿐.
“그건 얘기 못 해.”
“아, 제발…”
“안 돼, 절대 안 알려줄 거야. 그래도 한 가지는 말해줄게, 이건 방금 전 빌었던 소원이랑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거니까. 난 너와 함께하고 싶어, 엠마. 그것도 영원히.”
나는 놀란 눈으로 야닉을 쳐다본다. “야닉 리히터, 오늘 이게 두 번째 데이트고 우린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는데, ‘영원히’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하지 않니?”

그러자 야닉의 입술에 긴장이 풀린 듯한 미소가 감돈다. “알아, 하지만 확신할 수 있어.” 야닉이 몸을 뒤로 기대며 다시 하늘을 쳐다본다. 마치 방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좀 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한 건 자신이 아니라는 듯, 아주 자연스럽게.
잠시 후 내가 야닉의 재킷 소매를 조심스럽게 잡아당기며 묻는다. “왜 나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은데?”
야닉은 허리를 다시 곧추세우며 크고 파란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내 심장은 갈비뼈에 세차게 부딪히며 쿵쾅거리기 시작한다. 야닉에게도 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큰 소리다. 장담하건대 야닉도 듣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크게 쿵쾅거리는 소리가 어떻게 안 들릴 수 있겠어?
야닉의 입술은 어느새 내가 호흡에 집중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위험한 거리까지 와 있다. 거기서 더 가까이 다가와, 이제 우리 사이의 거리는 불과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야닉이 조심스럽게 나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자 그의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곧이어 야닉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입술을 내 입술 위에 포갠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내게 키스한다. 그가 입을 열어 자신의 혀로 내 혀를 쓰다듬을 때, 나는 크게 숨을 내쉰다. 뜨거운 물결이 내 몸 안에서 휘몰아치고, 나는 야닉의 입에서 딸기 껌 맛의 달콤함을 느낀다.
세상에. 내 첫 키스다, 난생처음 하는 키스.
귓가에는 무엇인가 스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작은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기분 좋은 소리다. 이토록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이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 순간을 영원히 붙잡아두고 싶다.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 내가 야닉에게로 다가가 한 번 더 키스한다. 우리의 혀가 맞닿고 두 입술이 포개져 녹기 시작한다. 나는 그의 목덜미를 손으로 감쌌다가, 손가락으로 그의 머리카락 사이를 쓸어 올린다.
영원처럼 느껴지던 그 순간이 지나고 서로가 서로를 놓아주었을 때, 내 정신은 혼미하고 심장은 이러다 뒤집어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게 뛰고 있다. 나는 천천히 눈을 뜬다.
야닉이 엄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쓰다듬는다. “우리 아까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지?”
“네가 왜 나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지 말해주려다 멈췄지. 내 말은,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
야닉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아주 간단해,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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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한 권의 적당한 무게는 몇 그램일까?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스토리의 맛은 어떤 걸까? 세상 고달파도 아직 사랑할 수 있기에 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지구 저편 독일 바이에른 그들이 바라보는 별은 내가 사랑하는 저 별과 같은 것일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책 한 권의 적당한 무게는 몇 그램일까?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스토리의 맛은 어떤 걸까?

세상 고달파도 아직 사랑할 수 있기에
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지구 저편 독일 바이에른
그들이 바라보는 별은
내가 사랑하는 저 별과 같은 것일까?
그들이 나누는 포옹은 어떤 느낌일까?
그들의 혀를 감싸는 바이첸의 맛은?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의 키스는?

독일 베스트셀러 감성 소설
아마존 10개월 연속 TOP 100
미셸 슈렝크의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220그램 스토리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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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네가 왜 나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지 말해주려다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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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왜 나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지 말해주려다 멈췄지. 내 말은,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

    야닉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아주 간단해,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_15p.

    하루아침에 행복한 삶이 무너져 내린 엠마. 너무 사랑했지만 추억이 너무도 많은 고향을 등지고 새로운 도시로 떠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 알렉스와 함께 갔던 전시장에서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장면에 잠시 기절했다 깨어나고,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는 알렉스의 말에 어떤 내용인지 알 것만 같은 엠마는 자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과거 자신과 야닉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야닉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어제 일처럼 점점 선명해지고 막상 마주하게 된 야닉에게도 새로운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엠마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요정 같은 할아버지와 야닉과의 만남 후 자신들의 집을 보고 있던 할머니와의 만남은 동화같이 아름다운 결말을 선사해주었다. 결말을 알고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기에 우린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때론 그 선택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절망을 맛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희망이 있기에 그 희망에 용기를 내어 오늘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때론 용기를 내야 행복에도 성큼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주는 따뜻한 글이었다.

    "이제 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더 오래 기다리지 마. 어느 순간이 되면 너무 늦어버려서, 그때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가벼운 질문을 던지는 것조차 괴로워질 거야. 그땐 그 질문의 답을 찾고 싶어도, 그럴 만한 겨를이 없을 거란다."_28p.

    인생이란 게 쉽지가 않지.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고, 끊임없이 사건이 생기고, 결정을 내려야 하고, 질문으로 가득 차 있지. 하지만 그게 좋은 거야. 그 순간순간이 모여 우리 인생이 되는 것이거든.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렴, 엠마야. 그것들이 네 하늘에서 빛나는 별들이란다. _37~38p.

    #별이뜨지않는하늘은없어

    #미셸슈렝크#박은결

    #알맹#독일소설#소설#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잃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


    KakaoTalk_20191020_010836258.jpg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잃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이런 말이 적혀있다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고아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얼마나 단추를 잘못 끼웠으면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는 것일까그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한 순간이 떠올랐다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몇 개의 문장들과연 그때 내가 그 문장들에 대답을 했다면나의 오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지금과 같았을까아니었을까가지 않은 길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종종 나는 생각해본다그때의 나를 되돌려보고 싶다고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를 먹을수록 용기라는 놈은 점점 작아지는 법이다.







    KakaoTalk_20191020_010836551.jpg

     



    -Times New Roman";">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 “아주 간단해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p.15)


    -Times New Roman";">       마음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 누구든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알게 되지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느냐혹은 그 길을 갈 만한 용기를 낼 수 있느냐가 문제일 뿐이야결국엔 그게 핵심이거든. (p.27)


    -Times New Roman";">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어떤 것들은 변함없이 그대로 남지. (p.145)


    -Times New Roman";">       나는 내 인생에서 수많은 것들을 밀쳐냈고수년의 세월을 흘려 보냈지만 이제 더는 일 초도 그냥 흘려 보내고 싶지 않다. (p.170)






     

    정확하게 표현하자면이 책은 봄의 사랑이 아니다가을과 겨울그 어중간한 사이어쩌면 딱 지금의 이 날씨 같은 사랑이다딱 오늘 같은 날씨의 사랑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묵직했다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는 미혼모의 사랑임에도 햇살이 반짝이는 봄 같은 사랑인데이 책은 마치 가을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사랑처럼 느껴진다어느 날 떠나버린 연인을 우연히 다시 재회하고여전히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연인은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이 없듯 그녀만을 기다렸음을 표현한다오늘 같은 날씨에 떠오르는 포근한 니트처럼 가만히 그녀를 안아준다그런데도 왜 가을 같냐고그들은 너무나 아프게 잃은 사랑이 있고그 여백을 채우지 못해 빙빙 돌아 오래 걸려 서로에게 돌아왔다둘이 함께 해도 여전히 서로의 상처를 만져주어야 하고안아주어야 한다책 표지에 적힌 너무 달지도너무 쓰지도 않은” 이라는 말이 문득 와 닿았다.





     

    돌이켜보면 봄 같은 사랑은 과연 얼마나 될까아마 그런 봄 같은 사랑은 더 짧고더 드물어서 아름답게 남겨지는 것 같다하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오히려 가을 같은 사랑이 더 많다아프고쓸쓸하고짠한 그런 것들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래서 더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우리 이야기 같아서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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