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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 A5
ISBN-10 : 898437086X
ISBN-13 : 9788984370869
사랑하기 때문에 중고
저자 기욤 뮈소 | 출판사 밝은세상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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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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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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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딸이 5년 만에 돌아왔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이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성공가도를 달리던 의사에서 노숙사 신세로 전락한 마크, 거듭되는 일탈 행위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억만장자 상속녀 앨리슨, 복수를 꿈꾸며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 에비, 지난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해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커너. 소설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인 라일라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실종되고, 부모는 극심한 충격에 휩싸인다. 아빠인 마크 해서웨이는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끝내 실패해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만다. 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알코올에 찌들어 거리를 헤매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그의 아내 니콜은 변함없이 일에 매진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시름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5년 뒤, 사라졌던 라일라가 바로 잃어버렸던 그 장소에서 다시 발견된다. 아이는 살아있지만 말을 잃어버렸다. 라일라는 그동안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었던 것일까. 마크는 라일라를 데려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가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두 명의 인물을 만난다. 억만장자의 상속녀이지만 파격적인 행실로 연예신문에 끊임없이 화제를 제공하는 앨리슨,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에 대해 복수를 꿈꾸는 에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소설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구성, 이야기 흐름을 삽시간에 뒤바꾸는 반전의 미학 속에 용서와 화해, 사랑을 버무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기욤 뮈소
저자 기욤 뮈소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구해줘》,《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당신 없는 나는?》,《종이 여자》,《천사의 부름》,《7년 후》,《내일》,《센트럴파크》,《지금 이 순간》,《브루클린의 소녀》까지 연이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소설《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표했고,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완벽하게 꿰어 맞추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그의 소설은 《파리의 아파트》,《브루클린의 소녀》,《지금 이 순간》,《센트럴파크》,《내일》,《7년 후》,《천사의 부름》,《종이 여자》,《그 후에》,《당신 없는 나는?》,《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가 있다.

역자 : 전미연
역자 전미연은 1970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과와 한국 외국어대 통역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2006년 현재 오타와대 통번역대학 번역학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겨울아이>, <콧수염>,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
실종자
나를 닮은 사람
캄캄한 길

생존자
하늘의 뜻 Made in heaven
터미널
앨리슨의 첫 번째 플래시 백
비행기 안
에비,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앨리슨
앨리슨, 첫 번째 플래시 백
인생의 바퀴
에비, 두 번째 플래시 백
에비, 세 번째 플래시 백
신념을 잃은 채 Losing my religion
살아남기
마크 & 커너,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커너, 두 번째 플래시 백
구름 저편
에비, 네 번째 플래시 백
패스워드
행복한 인생
마크 & 커너, 세 번째 플래시 백
우리의 복수는 용서다
앨리슨, 세 번째 플래시 백
당신 앞에 놓인 생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이어지는 이야기)
눈을 떠라
예전처럼
진실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독자 여러분들께 소곤소곤 드리는 말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디즈니 가게의 유리 진열장 앞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던 아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사라졌다. 호주 출신의 보모 아가씨는 아이를 혼자 내버려둔 시간이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장난감 가게 옆 디젤 매장에서 세일하는 청바지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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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게의 유리 진열장 앞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던 아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사라졌다. 호주 출신의 보모 아가씨는 아이를 혼자 내버려둔 시간이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장난감 가게 옆 디젤 매장에서 세일하는 청바지를 입어보다가 그만 아이를 시야에서 놓쳤다.
아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기까지 얼마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보모는 그 시간이 미처 5분도 안된다고 수사관들에게 말했다. 억겁과 무엇이 다른가?
5분이면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어린이 실종사건에서 초동대응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살아있는 상태로 아이를 찾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48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3월 23일, 그날은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장소에서 아이가 실종되었지만 수사관들은 신빙성 있는 증언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었다. 감시 카메라들에 찍힌 비디오테이프들을 분석해봤지만 끝내 단서가 될 만한 정보를 찾아내지 못했다.
--- p.20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금속성 목소리는 그에게 전혀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런데…….
“마크? 나야.”
니콜의 목소리였다. 멍한 상태에서도 아내가 흐느끼며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전화해줘, 아주 급한 일이야.”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다음 니콜의 말이 또다시 이어졌다.
“당신한테 꼭 전할 말이 있어.”
마크는 그 순간 니콜이 라일라의 시체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할 거라 믿었다. 갑자기 끔찍한 장면이 떠올랐다. 식인귀, 짐승,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어린 소녀. 그런데…….
“당신이…….”
그는 너무나 긴장돼 숨을 쉴 수 없었다. 양쪽 관자놀이에 팔딱팔딱 뛰는 심장박동이 전해졌다.
“……당신이 옳았어.”
또다시 침묵. 도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이었다. 그리고…….
“라일라를 찾았어.”
그 순간 그는 두 눈을 감고 알 수 없는 대상을 향해 간절한 감사기도를 올렸다.
--- p.51

아이는 제자리에 꼼짝 않고 서있었다. 그제야 마크는 용기를 내어 아이와 시선을 맞췄다. 아이가 사라진 지 꼭 1,828일 만이었다. 처음에는 얼이 빠져 갈팡질팡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이에게서 공포나 고통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차분했고, 지나칠 만큼 표정이 안정돼 보였다.
희미한 미소를 띤 아이가 간호사의 손을 뿌리치더니 마크를 향해 달려왔다. 아이의 키에 맞게 몸을 숙인 그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 딸.”
마크는 아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이를 꼭 껴안은 그는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보다 훨씬 강렬한 감정이었다.
“그래, 이제 끝났어. 이제는 안심해도 돼.”
--- p.66

커너는 어렸지만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은 아니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살다보니 겪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일찍이 갖은 고생을 다 겪은 탓에 그는 아무리 모진 시련이라도 능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강한 정신력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는 아무도 짐작 못하는 완강한 내면세계가 있었고, 힘들 때마다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숨어버리곤 했다.
“자, 먹어.”
마크가 집에서 가져온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커너에게 내밀었다.
커너는 잠시 망설였다. 지금껏 아무도 그에게 그런 친절을 베푼 적이 없었고, 그 역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려나 친절에 대해 전혀 모르다보니 낯선 사람을 만나게 디면 습관처럼 경계심부터 품게 되었다.
커너는 마크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뭔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었다. 금세 서로 비슷한 처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새로운 우정에 대한 약속으로 커너는 샌드위치 반쪽을 받아들고 마크 옆으로 다가가 벽에 기대앉았다.
순식간에 그들은 다른 아이들처럼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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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전한 죽음』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전한 죽음』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기욤 뮈소는 소설 출간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게 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주며 이 서른두 살의 젊은 작가가 짧은 시간에 달성한 성과에 놀라움과 찬사를 표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과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빨아들이는 빠른 전개라 할 수 있다. 비주얼한 측면을 강조하는 그의 소설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서사구조와 영화적 긴장감이 녹아 있어 독자들이 나른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답게 그의 소설은 영상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을 쓸 때 영화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고 있다는 그는 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소설의 시각화에서 찾고 있다.
그는 대중소설 작가로 불리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할 만큼 독자들과 이루어내는 교감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가 식당, 버스, 지하철,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을 찾을 때마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관찰하는 것은 작품을 쓸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은밀하게 간직한 이야기, 습관을 제대로 그려나가기 위해서이다.
기욤 뮈소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개 매우 감성적이며 따스한 인간애를 가진 게 특징이다.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소설의 표피를 이룬다면 사랑 즉, 인간애는 내용을 이루는 주된 원료라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에 심정적으로 푹 빠져들게 된다. 독자들이 등장인물과 감성적 일치감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한 페이지를 읽고 나면 곧바로 다음 페이지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은 독자가 완벽한 감정이입을 통해 책 속 등장인물과 한 호흡을 이룰 때만이 가능해진다.
“나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작품을 상상할 수 없다. 사실 인간의 행동은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 따라서 사랑이라는 독특한 감정을 기술하는 것은 작가인 나에게 일종의 도전인 셈이다.”
기욤 뮈소가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사랑할 때 하늘이 더욱 파랗게 보이고, 삶이 더 달콤해지기도 하는 것처럼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으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가슴이 뿌듯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석민아 님 2013.04.18

    사랑한다는 것은 정체를 알 수도 없고, 결코 채워줄 수도 없는 상대의 고독을 어루만지는 것이다.-크리스티앙 보뱅

  • 석민아 님 2013.04.18

    밤을 통과하지 않고는 새벽에 이를 수 없다.

  • 석민아 님 2013.04.18

    사랑할 때처럼 고통에 무방비 상태인 때는 없다

회원리뷰

  • 사랑하기 때문에 | mo**ardin | 2020.04.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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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처럼 플래쉬백의 느낌을 충분히 느끼면서 읽게 되는 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이다.

    <p> </p> <p> </p>

    이번 작품 또한 '상처'와 사랑' 그리고 '용서',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의 장점으로 그려놓는다.

    <p> </p> <p> </p>

    여러 등장인물들이 각기 가진 사연 속에 담긴 인생 이야기는 어떻게 이들이 연관되어 이루어지고 결말을 맺게 되는지, 첫 장을 펼친 순간부터 바로 빠져들게 된다.

    <p> </p> <p> </p>

    할렘가 출신으로 정신과 의사로 성공한 마크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내 니콜과 함께 단란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5살짜리 딸 '라일라'를 잃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제는 과거는 잊고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아내의 바람과는 달리 그는 딸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 자책감 때문에 방황하게 되고 급기야는 노숙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도 하는 남자다.

    여기에 어린 시절 같이 보낸, 그의 모든 성장과정을 알고 있는 친구이자 신경정신과 의사 커너, 억만장자의 상속녀지만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앨리슨, 단 하나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의 죽음이 억울하게 벌어졌다는 생각에 복수를 꿈꾸는 '에비'라는 소녀가 서로 연관이 되면서 진행이 된다.

    <p> </p> <p> </p>

    누구나 살아가면서 가슴에 큰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결과에 대해 부모로서 느끼는 자책감과 괴리감에 대한 감정들 외에 자신의 이런 힘든 일을 겪게 만든 상대를 용서하는 과정은 참으로 힘들다.

    <p> </p> <p> </p>

    책에서 보인 등장인물들의 연관은 이렇듯 알게 모르게 이어지면서 그들이 자신에게 저지른 일들에 대해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지고 그 이후 비로소 자신의 마음의 평온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과정을 그린 내용은 저자가 그리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정신과 치료약을 이용해 과거의 그들이 가졌던 상처에 대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들은 허구이기에 가능한 면이란 생각이 들지만 만일 이러한 약이 실제로 있다면 지금도 마음의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p> </p> <p> </p>

    스스로 자책하며 학대하고 그것만이 최선이란 생각으로 살아갔던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의 처지를 바라보고 용서할 때 진정한 자신에게도 상처가 치유된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읽게 되는 책, 여전히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리딩투데이.jpg

  • 사랑하기 때문에 | au**lgngn | 201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가씨와 밤을 읽고 알게 된 작가. 기욤뮈소 기욤뮈소님의 책은 항상 술술 읽히는 것 같다. 첫 장을 읽는 순간 결말이 궁금...

    아가씨와 밤을 읽고 알게 된 작가. 기욤뮈소

    기욤뮈소님의 책은 항상 술술 읽히는 것 같다. 첫 장을 읽는 순간 결말이 궁금해진다.


    책을 읽고, 결론은

    커너가 세 사람(마크,앨리슨,에버)를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역할놀이를 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던 것이다.최면을 이용해서 세 사람의 상처 받았던, 말할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 들을 들을 수 있다.

    결국 3명은 모두 다 각자의 아픔이 있었고, 내용에서 충격적이 었던 것은

    앨리슨이 아이를 죽였는데 그 아이를 앨리슨 아버지가 뒷처리를 해주었다. 부모라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할까 싶기도 하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 아이는 마크의 잃어버린 딸이었다. 결국 마지막엔 마크도 모두 다 잊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부인과 행복하게 다시 삶을 꾸려 나간다. 앨리슨도 다시 지금 까지 살아온 대로 계속 살아 갈 수도 있지만 다 잊고, 다시 새롭게 살아 간다.

    에버도 자신의 엄마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의사를 용서한다.


    이 책을 통해 배운점이 있는데,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인 우리의 복수는 용서다(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p.242

    결국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해피엔딩이다.. 제목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꼭 애인사이가 아니라 이 책에서는 부녀지간, 부부지간, 친구지간, 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국 이해하고 용서하고 그렇게 살아간다. 결국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한다.

    최고의 복수는 용서이다  


    책 속에서

    - 때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대단치 않은 변화에 의해 좌우된다.

    한번의 만남, 한 번의 결정, 한 번의 기회, 한 가닥의 가느다란 선..

    - 과거에 갇혀 살지 말아요.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이 있을 수도..

    - 시련에 직면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뿐이다. 맞서 싸우거나/아무것도 하지 않거나/달아나거나

    - 행복해지려면 불행을 감수해야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어떻게든 불행을 피하기 위해 애써서는 안된다. 그 보다는 어떻게, 누구로 인해

      불행을 극복할 수 있을지 찾아봐야 한다.

  • 사랑하기 때문에_00287 | j2**on1 | 2016.0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에비는 책을 빌려주는 도서대여점에서 2달러를 내고 여러권의 중고 소설을 구입했다. '백 년 동안의 고독', '음향과 분노',...

    에비는 책을 빌려주는 도서대여점에서 2달러를 내고 여러권의 중고 소설을 구입했다.

    '백 년 동안의 고독', '음향과 분노', '죄와 벌', '생쥐와 인간', '호밀밭의 파수꾼', '폭풍의 언덕', '허영의 불꽃'이 바로 헐값에 구입한 소설들이었다.

    마르케스, 포크너, 도스토예프스키, 스타인벡, 샐린저, 브론테, 톰 울프를 감자칩 한 봉지 가격에 살 수 있었던 건 정말이지 놀라운 행운이었다.

     

    지금처럼 커뮤니케이션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도 없었지만 또 지금처럼 서로의 말을 깊이 경청하지 않는 시대도 없었다.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으니까.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인공언어 클링곤에 전해지는 오래된 속담. 영화 '킬빌'의 도입부 등장으로 유명)

     

    우리의 복수는 용서다.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탈무드

     

    서로 사랑할 때는 결코 밤이 찾아오지 않는다.

     

    미래는 과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 앙드레 말로

     

     

     

    니콜 해서웨이 p10 바이올리니스트, 니콜 코플랜드 p228

    에릭 p13 변호사

    마크 해서웨이 p19 노숙자, 신경정신과 의사

    수잔 킹스턴 p19 의사

    라일라 p25 실종된 딸

    커너 맥코이 p25 친구 p33

    에비 하퍼 p39

    프랭크 마셜 p58 FBI요원

    조 칼라한 p62 이발사

    키스자렛 피아노 연주 '쾰른 콘서트' 불후의 명반 p63

    미카엘 필립스 p73 헤럴드기자

    앨리슨 해리슨 p75

    리처드 해리슨 p81 그린크로스 그룹 창업주

    미구엘 p104 오아시스 호텔 청소 담당 매니저

    테레사 하퍼 p104 에비 하퍼 모친

    까르미나 p105 오아시스 호텔 룸메이트 팀에서 일하는 동료

    러셀 말론 p122 오아시스 호텔 매니저

    다니엘 그르벵 p134 오케스트라 감독

    크레이그 데이비스 p138 닥터

    로드리고 p138 까르미나 남편

    메러디스 디레온 p146 간이식 먼저 받은 여자

    앵무새 죽이기 p165 하퍼 리

    로리나 맥코이 p179 화상치료 의사

    알렉상드르 뒤마 p184 몬테크리스토 백작

    아이삭 p218 바맨

    그라지엘라 p253 앨리슨 가정부

    매그놀리아 p258

    커티스 p260 리처드 해리슨의 충복

    테오 p309 8살, 첫째

    샘 p309 5살, 둘째

  • 사랑하기 때문에-기욤뮈소 | fo**re | 2015.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련에 직면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 뿐이다 1)맞서 싸우거나 2)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3)달아나거나 ...

    시련에 직면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 뿐이다

    1)맞서 싸우거나

    2)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3)달아나거나

    -앙라 라보리

     

    기욤 뮈소의 책들을 읽다 보니 짧지만 강렬한 인용문들이 인상적이다.다양한 인용문들이 간결하지만 소설 속 상황들에 맞춰서 삶의 의미를 관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느낌은 기욤 뮈소의 책을 읽어나갈 때 얻게 되는 보너스 같다

     

    기욤뮈소는 프랑스 작가임에도 소설 속 배경은 미국 뉴욕이다.뉴욕에 대한 이미지는 그의 소설속에서 잘 버무려져 있다.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은 각자의 치유되지 않는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성공한 정신과 의사인 마크는 사랑하는 아내 니콜과 딸 라일라와 남 부러울 것없이 살던 중 딸이 실종되자 그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떠나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 실종된지 오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아이를 잊지 못해 찾기 위한 노력과 자신을 학대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안락한 자신의 집을 떠나 생활하고 있다.

     

    아내인 니콜 역시 오년 전 집을 떠난 마크와 자신의 잘못으로 실종된 딸에 대한 죄책감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마크의 어릴 적 친구인 커너 역시 어릴 적 시카고 빈민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험했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에비,간암에 걸린 엄마를 대신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엄마를 돌보았다.엄마의 간 이식 차례를 기다리던 중 담당 의사를 돈으로 매수해 엄마 대신에 간 이식을 해버린 크레이그 데이비스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뉴욕에 왔다

     

    대형유통 업체 창업주인 딸인 앨리슨 해리슨은 자수성가한 아버지와 달리 온갖 엽기적인 행위와 사람들에게 가십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신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인해 가슴에 깊은 응어리를 간직한 채 방황하고 있다.

     

    마크는 어느 날 딸을 찾았다는 니콜의 음성메시지를 듣는다.실종된 지 5년이 되던 날 FBI 요원은 딸의 사진을 보여주고 현재 LA 세인트 메모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알려준다.딸은 오 년 차이로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발견되었다고 한다.드디어 마크는 딸이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을 만나게 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타는데...

     

    한 편 같은 시각 앨리슨 또한 아버지의 자살 소식을 듣고 뉴욕으로 돌아오기 위해 공항 로비에 들어서고

    애비도 크레이그를 찾기 위해서 뉴욕행 비행기를 타려고 한다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세 사람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고.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았던 세 사람은 자신들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얽혀 있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벼랑 끝에 선 세사람은 짧은 시간 과거의 상처가 현재를 가로막는 족쇄이며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고통의 원천을 천천히 풀어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위한 다짐을 하게 된다

    마크가 딸을 만나고 에비와 앨리슨을 같은 비행기에서 만나게 된 데에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숨겨져 있는데..

     

    제목처럼 사랑이 있고,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있다. 예상 할 수 있는 반전이 있는 반면 이 책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라는 점은 책을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사랑은 어떠한 사랑이든 늘 우리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는 점이 기욤뮈소의 책 읽기의 미덕이다

     

     

  • 이 책은 나의 첫 기욤 뮈소였다. 나는 이상하게도 소설책이, 특히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는 소설책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나마...
    이 책은 나의 첫 기욤 뮈소였다. 나는 이상하게도 소설책이, 특히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는 소설책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나마 한창때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탐독을 했었지만, <카산드라의 거울>부터는 이 작가도 감이 떨어졌구나...하는 생각에 책장에 고이 모셔만 둔지가 벌써 한참이 되었다. 뭐라고 할까. 300페이지에 육박하는 소설은, 내가 버틸수 있는 호흡보다 조금 긴 듯하다. 항상 중간쯤 읽다가 지루해져버리고, 어떨때는 책을 다 읽기도 전에 그 다음 내용이 예측이 되서 중도에 덮어버리거나,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꾸역꾸역 읽게 되버린다. 일반 비문학류가 더 지루할 법도 하건만, 이상하게 나는 꾸준히 그래오고 있다.

     특히 기욤 뮈소는 첫 느낌이 좋지 않았다. 제목부터 한가득 사랑이야기를 늘어놓고,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이 열광하며, 킬링타임용으로 팔려나가는 책. 그것이 내가 가진 기욤 뮈소의 느낌이었다. 또 한명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된통 당한 경험때문에 더욱...

     

     그런데 세상에, 나는 이 작가를 이때까지 만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첫장,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의 마지막 문장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책을 읽기위한 의식적인 호흡을 잊었다. 자려고 누워서 팔락거리다가, 다음날의 수업을 잊었다면, 그 날 밤도 잊을뻔했다. 한 자리에서 다 읽지 못해 띄엄띄엄 끊어서 읽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도 막힘이 없었다. 한 페이지를 넘기면 벌써 그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책. 읽는 속도보다 눈이 더 빨리 다음 글자를 마중나가게 만드는 그런 시간이었다.

     벌써 완독을 한지 몇일간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 느낌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 책은 서평을 쓰고 싶지가 않다. 너무 거침없이 읽어져서, 어떠한 감상을 말하기도 전에 마치 원래의 나였던 양 스스륵 흡수되어버렸다. 여기서 무엇인가 꾸역꾸역 짜내서, 감상을 써간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우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왔어. 그때마다 너와 나, 우리 둘은 힘을 합쳤어! 죽어서도 살아서도 항상 같이 하자던 말 기억 안 나? 지난날 네가 나를 도와줬던 것처럼 이번엔 내가 널 도울 수 있게 해줘."

     마크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커너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했다.

     "힘들었지만 우린 살아남았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지난 기억을 송두리째 잊진 못하겠지. 고통이 우리들 가슴 한 구석에 남아있을 테니까. 하지만 우린 살아남을 수 있어. 지난 세월동안 난 경험적으로 터득했어. 이젠 내가 너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줄 차례야."  (241p)

     그렇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것은 꼭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스스로에 대한 사랑, 어쩌면 전 인류에 대한 사랑까지. 하나같이 아픈 사람들, 누군가를 죽이거나, 누군가를 잃어버린, 처절한 복수를 꿈꾸거나, 처절한 복수 끝에 무너져가는 사람. 하지만 그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이유, 그렇게 치열한 이유는 모두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인정할 수 없는 스스로의 감정을 비로소 마주보고, 인정하고, 그렇게 모두들 이겨냈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시작되었고,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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