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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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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 148*210*27mm
ISBN-10 : 8965135354
ISBN-13 : 9788965135357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중고
저자 김용관 | 출판사 생각의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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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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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gotsla5*** 2019.11.10
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51 아주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kga2***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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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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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품은 말들의 기록!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의미를 간단하고 분명하게, 재미있게 풀어낸 수학에 관한 기록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수학을 품은 우리말을 골라 엮은 책으로, 수 또는 도형과 관련된 말이나 일상에서도 수학에서도 같이 사용되고 있는 말, 수학 용어로 만들어져 일상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말,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수학 용어 등 다양한 우리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일리지나 기후처럼 고대에 사용된 단위였던 말이나 겉과 속, 안과 밖처럼 자주 헷갈리는 말들을 수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한 이 책에는 모두 223개의 단어와 관용어구를 가나다순으로 구성하였고, 각각의 말들을 한두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설명했다. 서두에는 이 말들을 활용한 예문을 담아 친숙함과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단어를 한자와 영어로도 소개하고 있어 의미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용관
수학짜이자 작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와 성공회대 NGO 대학원을 그냥 졸업했다. 현실의 파도에 휩쓸려 다니며 그냥저냥 살아갔다. 그러던 차에 아이디어의 보고인 수학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 방법에 힘입어 수학짜로 폼(?) 잡고 살아간다. 수학을 중심에 두고 그때그때 관심사를 파고들어 공부하며 글을 쓴다. 인문학, 예술, 과학에도 관심이 많다.
이제껏 수학의 아이디어가 주는 맛과 멋을 드러내는 글을 주로 썼다. 앞으로는 대상을 넓혀 가며 우리의 생각과 움직임을 확장해 주는 글을 쓰려 한다. 『수냐의 수학영화관』, 『돈키호테는 수학 때문에 미쳤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오답』, 『수학의 언어로 한글을 만드노니』 외 다수의 책을 썼다.

목차

서문 | 수학을 품은 말, 말, 말

가분수
가설
가속도
가엾다
가치
간단하다
간발
간접적
갑부
갑절
강수량

고도리
골백번
공상
괄호
구구단
구글
구미호
구설수
구중궁궐
구체
근사하다
기하급수
기하학
기후

길이
꼴통
나절
낙점
난수표
낱낱이
누누이
늘이다
능선
단속
단짝

대각선
대분수
대칭
덧없다
도량형
도메인
두만강
듀스
등분
등신
디지털
땡잡다
뜬금
마름모
마방진
마일
마일리지
막연하다
만무
만삭
만일
맑다
매직넘버
매한가지
모순
모질다
모호하다

무리수
무작위
무한
미분
미터
박자
박테리아
반물질
반절지
방정식

백제
백척간두
백팔번뇌
백합
버금가다
번갈다
변수
변죽
별안간
복잡하다
부산물
부피
부합
분명
분수를 알다
불과
블랙홀

바이트
빵점
사건
사십구재
사주팔자
산통
삼각형
삼척동자
삼천갑자 동방삭
삼천리강산

선을 대다
세대
셈법
소립자
소박
소수

순간
스칼라

스케일
스타디움

시각
시간
시선
실감
심상
십분
십상
쓸모
아홉수
알다
알고리즘
암산
야반도주
에니어그램

양수
억장
없다
역설
연산
연인원
영락없다
영세
오리무중
오점
옥타브
요점
용적률
운수
원만하다
육갑
이해타산
일련
입추
자명하다
자승
작다
장단점
절대적
절도
점수
점심
점입자
점호
접선
정리
종이
좌우지간
좌표
좌표축
주먹구구
주변
즐비하다
지름길
지성이면 감천이다
지척
직성
짐작
집합
차수
차원
차이
천만
초점
촌철살인
촌각
촌수

칠푼이
캐럿
캡차
컴퓨터
태반
탤런트
탱그램
특이점
틀리다
패거리
패킷
평균율
평방
평행우주
포물선

프랙탈
필산
하룻강아지
한때
한참
할망구
할증
할·푼·리
함수
합동
해답
해석학
행렬
허공
허상
화소
확률
효율
흑자
히스토그램

부록 | 가로세로 수학 퍼즐

책 속으로

‘간단’이란 말의 뜻은 아주 간단하다. ‘간(簡)’은 죽간(竹簡)이다. 이는 댓조각으로, 글을 적기 위한 판이었다. 옛날에는 죽간 위에 글을 썼고, 그 죽간들을 묶어 놓은 게 책(冊)이었다. 책의 한자는 여러 개의 죽간을 묶은 모양이다. ‘단(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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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이란 말의 뜻은 아주 간단하다. ‘간(簡)’은 죽간(竹簡)이다. 이는 댓조각으로, 글을 적기 위한 판이었다. 옛날에는 죽간 위에 글을 썼고, 그 죽간들을 묶어 놓은 게 책(冊)이었다. 책의 한자는 여러 개의 죽간을 묶은 모양이다. ‘단(單)’은 단수라고 할 때의 단으로, 홀로라는 뜻이다. 그러니 간단은, 죽간 하나라는 뜻이다. 요즘 말로 하면 종이 한 장이다.
간단하다는 것은 죽간 하나면 족할 정도로 짧은 메시지다. 담아야 할 모든 메시지가 죽간 하나에 담길 수 있으니 그만큼 단순하다. 그보다 더 간단할 수 없다. 간단이라는 말을 설명하는 내용이 더 길고 복잡하다. (p.22)

단짝은 제일 친한 친구, 일명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다. 흔히들 줄여서 ‘베프’라고 한다. 단짝은 수량과 관련된 두 단어가 합성된 말이다. 단수라고 할 때의 ‘단’과 짝수라고 할 때의 ‘짝’이 합쳐졌다. 단수나 복수, 홀수나 짝수라는 개념은 모두 수가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 등장했다. 수가 있고 나서, 수의 성질을 따져 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p.70)

수학은 모순에 민감하다. 증명을 통해 참과 거짓을 엄밀하게 따지는 학문이니 당연하다. 어떤 명제에 대한 결론은 참과 거짓 둘 중 하나여야만 한다. 고로 모순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수학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뜻이다. 수학에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수학의 무모순성(無矛盾性)을 증명하는 게 20세기 초 수학의 최대 과제가 되기도 했다. 결론이 어떻게 났느냐고? 수학의 무모순성을 증명할 수 없다는 게 증명되어 버렸다. 수학에 모순이 존재한다는 게 아니다. 모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p.104)

조건과 무관하게 성립하는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할까? 얼핏 보면 그런 것 같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영원히 성립하지 않는가! 그런데 수학의 정리도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평면이라는 조건 위에서만 성립한다. 다른 정리도 마찬가지다. 절대적인 것처럼 보이는 정리 역시 상대적인 토대 위에서 성립한다. 그러니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란 결국 상대적 조건하에서의 절대적 진리가 아닐까?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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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근사하다’에서 ‘환갑’까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수학은 먼 데 있지 않다. 교과서에도 있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에도 있고, 우리가 늘 사용하는 국어에도 스며있다. “주제 파악 좀 하라고 할 때, ‘네 분수를 좀 알라’고 한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근사하다’에서 ‘환갑’까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수학은 먼 데 있지 않다. 교과서에도 있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에도 있고, 우리가 늘 사용하는 국어에도 스며있다. “주제 파악 좀 하라고 할 때, ‘네 분수를 좀 알라’고 한다.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했을 때는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고 한다. ‘분수’는 뭐고, ‘십분’은 무엇이기에 그런 뜻을 갖게 된 걸까? 이 말들의 뜻을 아는가?” 저자는 글 쓰는 작가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어의 원뜻을 정확하게 아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다 보니 수학과 관련된 말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수를 알라는 말처럼!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이처럼 저자가 발견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의미를 간단하고 분명하게, 재미있게 풀어낸 수학에 관한 기록이다.

■ 우리말 실력이 곧 수학 실력이다
저자는 ‘수학적 필요’를 깨닫는 것이 수학의 재미를 느끼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또한 수학적 필요를 깨달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수학 문제집을 펴 공식을 달달 외울 필요도 없다고도 덧붙인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일상의 수학부터 살펴보는 것. 우리가 매일 갈고 닦는 ‘우리말’부터 들여다보는 것. 수학의 재미는 먼 데 있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은 수학을 품은 우리말을 골라 엮었다. 다양한 성격의 말이 선택되었다. ‘영락없다’나 ‘점심’처럼 수 또는 도형과 관련된 말, ‘마일리지’나 ‘기후’처럼 고대에 사용된 단위였던 말, ‘행렬’이나 ‘사건’처럼 일상에서도 수학에서도 같이 사용되고 있는 말, ‘변수’나 ‘미지수’처럼 수학 용어로 만들어져 일상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말, ‘함수’나 ‘가분수’처럼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수학 용어 등 다양하다. ‘겉과 속’, ‘안과 밖’처럼 자주 헷갈리는 말도 수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했다.

■ 우리말 223가지에 담긴 신기한 수학사전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총 223개의 단어와 관용어구가 가나다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말들을 한두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서두에는 이 말들을 활용한 예문이 등장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들이라 친숙함과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어를 한자와 영어로도 소개하고 있어 의미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맨 뒤에는 본문의 단어를 활용한 ‘가로세로 수학 퍼즐’이 보너스 페이지로 수록되어 있어 각각의 말들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라면 수학에 한 발 다가설 용기를, 반대의 경우라면 익히 알고 있었던 수학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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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어머나! 이 책을 꼭 소장해야 해! 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수학을 품은 우리말 223가지 책인 <어느 괴짜 선생님...

    어머나! 이 책을 꼭 소장해야 해! 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수학을 품은 우리말 223가지 책인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이다. 김용관 수냐 선생님의 <수내 샘의\\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중학수학, 이렇게 바뀐다>를 읽고 초등학교 수학과 중학교 수학의 차이를 제대로 파악하게 되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가?에 대해 막연히 걱정이 된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미리 알고 대비를 해야 나중에 벙지는 일이 없을 것 같다. 같은 맥락으로 <수학사전>을 보며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사전이라 따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게 은근 재미있다. 내가 알고 있는 단어의 뜻과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뜻을 비교해가며, 혹은 전혀 모르는 콘셉트를 접하며 호기심과 궁금증이 충족되는 기분이 든다. 더불어 한국어와 함께 어쩔 땐 한자나 영어가 함께 기재가 되어 이해하기 더 편하다. 어쩔 때 한국어가 더 쉬울 때가 있고, 어쩔 땐 영어가 더 쉽게 느껴질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난수표 란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어지러운 수와 들의 표들의 합이 난수표라고 한다. 일정한 규칙이 없는 표인 난수표를 단순히 table of random numbers로 표기하니, 나에겐 영어가 좀 더 쉽게 다가왔다.

    등장하는 단어들 중, 오잉? 이게 웬 수학 용어? 하는 단어들이 간간이 보인다. 예를 들어, 꼴통 dumbhead 가 등장하는데, 꼴의 뜻은 사물의 대략적인 모양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인데, 대부분 낮춰 부르거나 비꼬는 투이다. 꼴이 들어간 수학 용어 중 사다리꼴, 부채꼴, 활꼴이 있다. 모두 도형을 지칭하는 용어다. 왜 그럼 위에 언급된 모형은 다른 모형보다 더 낮잡아 부르는 건가? 란 특별히 그런 느낌을 받지 않는다. 그러면서 수냐 선생님은 사다리꼴, 부채꼴, 활꼴의 모양을 떠올리면, 다른 도형과 뭔가 차이가 나는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지? 그러며 꼴에 주목해서, 꼴이 들어간 도형을 좀 더 들여다보잔다. 별꼴인지 아닌지, 란 말에 빵 터졌다. 이렇게 재치까지 있는 수학 사전이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기를 예상할 책이라기보단, 책장에 꼽아두고 오며 가며 읽어보면 좋을 책이기도 하다. 아이가 수학 용어를 잘 이해 못 할 때 꺼내서 찾아볼 수 있는 용으로도 구비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은근 기대 이상으로 한번 잡으면 꽤 많은 단어들을 앉은 자리에서 읽게 된다. 수냐 선생님의 단어 해석이 궁금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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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새 컴활 자격증 수업을 배우다 보니 다시 종종 수학 용어가 나오는데 계산 방법을 다소 까먹은 내용도 나왔다.


    종종 강사 샘이 대학 졸업한지 가장 최근인 학생들한테 그 계산법을 기억하냐고 묻고 나서 설명해 주시는데


    나도 아이가 중고등학교 가면 다시 정석, 그 싫어하던 고등학교 수학을 조금은 공부를 해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학교 졸업 이후 오랫동안 고등 수학은 접하지 않고 쉬운 수학만 접하다 보니 세월이 지남에 따라 무뎌진 것 같아서다.


    그래서 다양한 수학에 대한 내용을 다시 알아봐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아들이 수학을 재밌어 해서 저와는 달라 신기한데 아이도 점차 자라면서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호기심 갖고 같이 재밌게 읽을 것 같다.


    아이는 종종 무한대나 큰 수의 단위를 알고 싶어하곤 했다.


    €아주 어려운 내용의 수학 서적이면 읽고 이해하기도 버거울 텐데 그런 내용은 아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수학적 용어나


    평소에 수학과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우리말 단어 중에서도 수학과 관련이 있다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옆에 한자와 영어 단어도 나와 있어 수학 용어 사전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한자 음과 뜻도 같이 소개되면 더 좋겠단 생각도 들었다.



    처음엔 첫 페이지부터 읽어 나갔는데 잘 안 읽게 되어서 목차를 보고 내가 잘 모르는 용어부터 읽어서 알고 넘어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더 이 책에 맞는 사용법 같다.



    앞에 보니 수학사전 활용 방법이 나와 있다.


    1. 지루할 때 베고 잔다. ㅎㅎㅎ

    2. 첫 페이지부터 읽는 촌스러운 짓은하지 말도록 하자.

    3.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 것은 매우 정상

    그럴 땐 맨 뒤에 있는 가로세로 수학 퍼즐을 풀어 보자.

    4. 책장에 꽂으면 멋스러움

    5. 어색한 친구와 대화를 이어 갈 때,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을 하고 싶을 때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린다.


    나는 2번을 활용해 보고 수학 퍼즐도 풀어 봐야겠다.















  •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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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 공부를 하려니 막연하고 머리가 복잡해.

    운수가 좋으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 텐데 한참을 바라봐도 오리무중이네.

     

    평소 수학이란, 우리에게 이런 존재가 아닐까싶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수포자가 있는가!

    사칙연산만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굳은 믿음을 가진 수포자 1인으로서 <어느 괴짜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제목부터 뭔가 거부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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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사전이란, 이런 거니까 말이다.

     

    이 책도 숫자가 얼마나 즐거운 건지, 도형이 얼마나 재밌는 건지를 찬양하면서 수학의 위대함을 강제로 주입시키는 건가? 싶었던 나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 책은 수학의 기능을 사칙연산으로 제한하는 인문대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수학도 하나의 언어임을 수학선생님들이 백날 외쳐도 전혀 와 닿지 않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언어가 수학에 기반을 두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자 선생님들이 내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수학과 언어의 만남,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렇지만, 예상치 못한 이 두 조합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우리 일상 속에 소리 소문 없이 파고들었다.

     

    , 수학 공부를 하려니 막연하고 머리가 복잡.

    운수가 좋으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 텐데 한참을 바라봐도 오리무중이네.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한탄(?) 하는 이 문장에 수학이 숨어있다. 단 하나의 숫자도 없지만 이 문장은 수학으로 이루어져있다.

     

    막연, 복잡, 운수, 오리무중,

     

    단순히 한자어로만 생각해왔던 이 단어들의 어원은 수학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언가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 또 원인이라 할 만한 것이 너무 광범위할 때 참 막연하다. 막연(p95)이란 무엇일까, 수학적으로 풀이하자면 x+y=100를 만족하는 자연수이다. 막연과 반대되는 필연은 y=2x에서 x=2일 때 y값이다. 이 방정식에서 y=4 는 필연적이다.

     

    복잡(p138)의 복은 복수를 뜻한다. 단수, 복수, 무심코 사용했지만 이게 무슨 뜻일지 곰곰이 생각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복잡은 머릿속에 두 개 이상의 생각이 뒤섞여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를 뜻한다. 단수와 복수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복잡이란 뜻이 더 와닿을 것이다.

     

    운수(p211)를 그대로 풀이하면 움직이는 수다. 이는 주역과도 연관이 있는데 하늘의 변화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수라는 뜻이다. ‘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34도 아니고 5도 아니다. 기수(기운을 뜻하는 수)와 별수(별다른 수)가 운수와 다르듯, 기운의 차이를 수로 표시한 것이다.

     

    오리무중(p206)의 오리는 ‘5의 거리다. 우리가 아리랑에서 ‘10리도 못가서할 때 쓰는 거리의 단위와 같다. 무중은 말 그대로 안개 속이란 뜻이다. 이를 종합하면 오리(2km)무중은 2km의 안개 속이란 뜻으로 그 정도 안개면 앞이 보이지 않고 방향 감각도 없어진다는 속뜻을 내포하고 있다.


     

    1550414497353.jpg


     

    우리가 그간 알지 못했던 일상생활 속의 수학 단어를 가나다순으로 찾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 단어가 이런 뜻이었어? 감탄하면서 읽게 된다. 한국어 원어민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본능적으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글 속에서 찾는 수학이 이유 없이 싫을 수도 있다.

     

    그럴 때 이 책의 저자이신 괴짜선생님이 수학 사전 활용 깨알 팁을 알려주신다. 수업이 지루할 때, 책상 높이와 신체사이즈를 배려해서 만든 책인 만큼 베고 자도 되고 무엇보다 책장에 꽂아 놓으면 멋스러우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라고 ㅎㅎㅎㅎ

     

    요즘 알쓸신잡이 유행하고 있다. 알아두면 쓸데는 없지만 신비한 잡학사전에 수포자인 당신도 수학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다. 괴짜 선생님의 추천처럼 어색한 친구와 어쩔 수 없이 대화를 이어 가야 할 때, 자랑인 듯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을 하고 싶을 때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면 된다.

     

    이성의 정점인 수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감성을 품고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책 제목에 속지 말자! '수학'이라는 단어를 딱 보는 순간, '헉' 하는 반응이라면 특히나. 간혹 숫자울렁증, 숫자기피증으...

    책 제목에 속지 말자!

    '수학'이라는 단어를 딱 보는 순간, '헉' 하는 반응이라면 특히나.

    간혹 숫자울렁증, 숫자기피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이 책은 수학책인 건 맞지만, 숫자가 거의 등장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우리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학 용어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놓은 책이에요.

    그동안 사람들로부터 괴물(?) 취급 당했던 수학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가 수학한테 너무 못할 짓을 한 것 같아요 ㅠ ㅠ

    완전 무시하기가 일쑤고, 보자마자 하품을 해댔으니...

    그건 어쩌면 우리가 수학의 본래 모습과 매력을 제대로 보지 않았던 탓이 아닐까요.

    수학도 언어의 하나이며, 수학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말이 수와 도형이에요.

    바로 그 수와 도형이 낯설었던 거라면, 수학을 품은 말부터 만나보면 어떨까요.


    자, 이제부터 깜짝 놀랄 준비하세요.

    "우와, 이 말이 수학에서 유래했다고?"

    음,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놀랍거나 새롭지 않을 수 있어요. 다 아는 내용이라서?

    흥미를 갖고 바라보면 무엇이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법.

    우리말 속에 숨겨진, 아닌 몰랐던 수학적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괴짜 선생님이 추천하는 수학사전 활용 방법을 참고하면 좋아요.

    맨 뒤에 실려 있는 '가로세로 수학 퍼즐'부터 풀어 보면, 본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엾다 ÷ pitiful


    마음이 아플 만큼 상태가 안 좋고 안타까울 때, 우리는 '가엾다'라고 한다.

    이 말은 '가이없다'로부터 유래했다.

    '가이'는 가장자리, 한계의 뜻이다. 한자로 말하자면 변(邊)이다.

    수학의 도형에서 그토록 자주 언급되는 그 '변'이다.

    가이없다는 것은 가장자리가 없다, 끝이 없다는 뜻이다.

    즉 좋지 않은 상황이나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이 끝이 없을 정도라는 뜻이다.


    구글 ÷ Google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을 자랑하는 IT 기업의 이름이다.

    1998년 두 명의 대학생이 설립하여 20여 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로도 유명하다. 세계의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 담아,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구골로부터 파생되었다. 구골 googol 은 10의 100승을 지칭한다. 그리고 10의 구골승, 즉 10의 10의 100승이 구골플렉스 googolplex 다.

    구글의 두 창업자는 자신들이 만든 검색 엔진 사이트인 백럽 backrub 의 이름을 구골로 바꾸려 했다. 구골처럼 크고 방대한 사이트를 만들겠다는 뜻에서였다.

    그런데 오타로 인해 구글이 되었고, 구골이라는 도메인은 이미 누군가가 선점한 상태였다. 그래서 오타 그대로 구글이 되었다.

    그렇게 우연이 만들어진 이름이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매일 부르고 써야 하는 필수적인 이름이 되어 버렸다.

     

     

    캡처.JPG


  • 사전을 마치 다른 여느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하지만 않으면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쓰는 단어의 많...
    사전을 마치 다른 여느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하지만 않으면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쓰는 단어의 많은 수가 <논어>나 <맹자>와 같은 동양고전에서 왔다. 대표적인 예가 '고정관념'이나 '방심'이라는 단어다. 그런데 이 <수학사전>에서는 '방점'('방심')이라는 의미도 얼추 비슷한 단어의 의미의 수학적 측면을 보여준다. 물론 수학적 지식이 아예 없으면 <수학사전>에서 제시해주는 소략한 정의조차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 만약 이 <사전>이 독자의 흥미를 돋구어 수학을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할 수 있다면, 이는 저자 또한 반길 일이겠다. 사실 이게 필자가 이 책을 구매한 이유다. 수학을 안 좋아하다보니 수학에 소소한 재미라도 느끼기 위해, 그런 재미를 줄 것 같은 이 책을 구입ㅎ게 되었다. 실제로 몇몇 단어의 뜻을 읽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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