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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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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쪽 | A5
ISBN-10 : 8901043815
ISBN-13 : 9788901043814
열정과 결핍 중고
저자 이나리 | 출판사 웅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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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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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결핍 - 이나리 기자가 만난 우리 시대 자유인 12인의 초상 이나리 지음 웅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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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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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기자인 저자가 그동안의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각기 제 분야에서 벽을 넘어선 열두 명의 남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아우르는 공통점이 바로 열정과 결핍임을 알아낸다. 갈 수 없는 길, 가지 말라는 길을 골라 밟도록 그들을 이끈 것은 잠재울 수 없는 과도한 욕망이었고, 얻을수록 목마른 결핍이었다. 이윤기, 황석영, 조영남, 박현주, 조순형, 이어령, 진중권, 설경구, 이장희, 박진영, 박재동, 장사익 등 열망하는 인생,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남자 열두 명의 인터뷰를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이나리 1969년생.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세계일보사를 거쳐 2000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시사월간지 <신동아>에서 경제 및 인물 탐사 전문 기자로 활동하였다. 2002년 9월부터 1년간 <신동아>에 심층 인터뷰 <이나리 기자의 사람 속으로>를 연재했다. 현재 <주간동아> 경제팀 기자이다.

목차

글머리에

겹눈의 인간 이윤기 가슴을 열다-오래 걷다보니 거기 산이 있었다
노회한 문청 황석영과의 질긴 드잡이-서스펜스 중독에서 장바닥 일상으로
불타는 중년 조영남의 프랙티컬 라이프-사랑이 진리 사랑은 자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증권인생 24년-정말 책 속에 길이 있었다
이상한 정치인, 섬 같은 국회의원 조순형-원칙 속에 스스로를 유배한 자
레토릭으로 현실을 산 지적 돈 후안 이어령-옷이 아닌 가슴을 찢으며 살았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 진중권-과성숙과 미성숙의 절묘한 동거
우리 시대의 페르소나 설경구-냉정과 열정 사이 심연이 있다
통기타 세대의 영원한 카리스마 이장희-돌과 별과 바람의 세게에 몸 부리다
몸으로 정신을 살고픈 1급 딴따라 박진영-도발이 아니다, 내 맘대로 살고자 할 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만화가 박재동-질투는 나의힘 사랑은 나의 꿈
장아찌 같고 성난 파도 같은 소리꾼 장사익-0.001초까지 절박하다 그 목청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남자 12인을 만나다◆ [열정과 결핍]은 이나리 기자가 2년 여 동안 만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열두 명의 남자들과의 인터뷰를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이윤기, 황석영, 조...

[출판사서평 더 보기]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남자 12인을 만나다◆ [열정과 결핍]은 이나리 기자가 2년 여 동안 만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열두 명의 남자들과의 인터뷰를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이윤기, 황석영, 조영남, 박현주, 조순형, 이어령, 진중권, 설경구, 이장희, 박진영, 박재동, 장사익. 문학, 인문, 사회, 예술,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열두 명의 남자들. 더 보태지 않아도 좋을 만큼 충분히 유명한 그들에게서 이나리 기자는 어떤 이야기를 끌어냈고, 독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얻어낼 수 있을까. 너무 많은 인터뷰, 너무 많은 비평과 소문들. 그 가운데 어느샌가 한두 마디의 통속적 단어로 축약되어버린 그들의 삶을 가장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날것 그대로 복원하고 싶었다. 또한 그들은 각기 제 분야에서 ‘벽’을 넘어선 이들이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헤쳐왔다. 논쟁의 중심에 섰고 끝내 승리하였다. 건곤일척(乾坤一擲). 그들의 오늘은 세상과, 자기 자신과 벌인 거친 쟁투의 결과였다. 에너지 원천이 궁금했다. …… 미리 접한 자료들에서 발견해낸 미세한 균열, 혹은 채 감추지 못한 영웅심과 자기연민, 위선, 위악, 상처와 콤플렉스들을 은밀한 무기 삼아 비로소 그들과 마주 앉았다. - 글머리에 중에서 각기 제 분야에서 ‘벽’을 넘어선 열두 명의 남자들과의 인터뷰는 질긴 드잡이에 가까웠다. 저자는 그들의 미세한 균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열두 명의 남자들은 아픈 질문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해명했다. 저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과는 다른 길을 갔지만 이제는 그 길에서 정점에 서 있는 그들의 삶을 내면 깊숙이 파고들어 상처와 콤플렉스까지 날것 그대로 복원해 내었다. 또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헤쳐나온 그들의 에너지 원천을 찾아냈다. ◆열정과 결핍, 그들을 잇는 하나의 코드◆ 인터뷰는 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일가를 이룬 이 열두 명의 남자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꿈을 꾸었고, 어떻게 ‘벽’을 넘어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는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다른 색을 지니고 사는 열두 명의 남자들에게 묘하게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내게 된다. 그것은 ‘열정과 결핍’이었다. ‘열정과 결핍’이야말로 그들의 삶을 이끈 에너지의 원천이었다. “고등학교는 3개월 다니다가 그만뒀어요. 학교를 제가 퇴학시켜 버린 거죠. 대신 세상이라는 학교로 바로 쳐들어갔습니다. 좋았어요. 읽고 싶은 책, 듣고 싶은 음악을 24시간 끼고 살아도 문제 될 것이 없었어요. 지금도 전 그놈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뛰어내린 걸 내 생애 가장 잘한 선택이라 자부합니다.” 학교를 뛰쳐나온 그를 맞이한 건 모래바람 이는 광야였다. ‘세례 요한’에게 세상은 어떠한 관용도, 이해도 베풀지 않았다. 열여덟 살, 채 영글지 않은 소년은 맨몸으로 그 칼바람과 직면했다. 진검승부요, 다만 정면돌파가 있을 뿐이었다. - "겹눈의 인간 이윤기 가슴을 열다" 중에서 열두 명의 남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광야의 삶’을 살았다. 이윤기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제분소며 공장을 전전하다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황석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박현주 회장은 대학갈 생각도 없으면서 예비고사는 왜 보냐며 아예 시험에 응시조차 하지 않았고, 제법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던 이어령은 거듭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의 해체라는 가난보다 더 고통스런 경험을 했다. 박재동은 ‘덩치 큰 놈이 도망간다’는 말을 듣기 싫어 두려운 싸움판에서도 등을 보이지 못했고, 설경구는 리어카에 표 좌판을 벌여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맷부리를 붙잡고 표를 팔았다. 이런 광야의 삶은 그들에게 자기 내면에 본능으로 잠재되어 있던 ‘열정’을 발견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다는 욕망, 내 만화로, 내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욕망……. 갈 수 없는 길, 가지 말라는 길을 골라 밟도록 그들을 이끈 불은 도무지 잠재울 수 없는 과도한 욕망이었다. 이들은 ‘내 몸과 정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놀랄 만큼 정직했고, ‘살고 싶은 대로 살겠다’는 다짐이야말로 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목숨 걸고 지켜온 삶의 가이드라인이었다. “10년에 한 번씩은 물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정체된 삶은 지옥이거든. 나는 늘 우물을 파지만 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구덩이를 포기해 버려요. 내게 필요한 건 목마름이지 물이 아니니까. …… 돈 후안이 1003명의 여자와 사랑을 나눴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지적 돈 후안이오. 생명이 허락하는 한 지적 모험을 계속하고 싶으니까. 난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낯선 곳에 가면 괜한 슬픔이 밀려와요. 고개 한 번만 돌리면, 언덕 하나만 넘으면 내 평생 보지 못 했던 어떤 거리, 어떤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걸 다 못 보고 지나쳐 가는구나. 그런 아쉬움이 나를 끊임없이 방황하고 지치게 해요. 집이 책으로 넘치는데 지금도 자꾸 책을 사요. 그걸 다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련만 책장 하나를 넘기면 만나게 될 새로운 세상, 그걸 놓쳐버리는 게 너무 아쉬워서.” - "레토릭으로 현실을 산 지적 돈 후안 이어령" 중에서 ◆그리고 이런 열정과 함께 그들의 삶을 이끈 것은 얻어도 목마른 ‘결핍’이었다.◆ 열정과 결핍, 혹은 결핍과 열정은 이들의 삶을 아우르는 뫼비우스의 띠였다. 넘치는 만큼 늘 목말랐던 이들은 그래서 때로 가던 길을 멈추고 거품 속으로 깊이 내려앉았다. 결핍마저 사랑한 열정으로 겁 없이 자신을 천상의 반열에 올리고 때로는 자기부정의 검은 지옥으로 가차없이 내몰았다. 긍정하고 긍정하고 또 긍정함으로 얻어지는 절대부정(絶對不定), 부정하고 부정하고 또 부정함으로 비로소 닿게 되는 절대긍정(絶對肯定)의 매운 경지. 변증법적 삶이요 광야에 홀로 선 자였다. 이런 그들은 몽상가였다. 돌과 별과 바람의 세계를 사랑했다.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늘 ‘산 너머’였다. 이룰 수 없는 것을 꿈꾸며 가질 수 없는 것을 열망했다. 두 발을 재게 놀려 훌쩍 목적지 없는 여행을 떠나고, 폭발하는 갈등의 지대에 기꺼이 몸 던지며 살아왔다. - "글머리에" 중에서 ◆다시 그들을 이야기하는 이유◆ [열정과 결핍]에 수록된 인터뷰 대상자들은 이미 다른 매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해왔던 사람들이다. 비단 인터뷰가 아니라도 그들의 저서를 통해서, 그들의 글, 노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이들을 다시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우선은 너무나 유명한 그들의 삶에 대한 관심이다.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 콤플렉스, 상처, 위선, 위악까지 온전하게 복원해낸 그들의 삶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 이 책의 일차적인 목적일 것이다. 이 점에서 이 인터뷰는 다른 인터뷰에서는 보지 못한 그들의 생생한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열정과 결핍>의 진정한 미덕은 인터뷰 대상자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그들의 삶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동력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길을 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새롭게 2004년을 시작하는 이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에게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도 떠오르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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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방이 좋아하는 책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순수문학이기도 하고...약삭빠른 두뇌굴리기의 처세술책이기도 하며...몬가 남기려고 노력...
    오방이 좋아하는 책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순수문학이기도 하고...약삭빠른 두뇌굴리기의 처세술책이기도 하며...몬가 남기려고 노력하는 경제서적이기도 하지만...그야말로 잡식성이 뚜렷한 책읽기를 고수하고 있지만..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류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책 '열정과 결핍'과 같은 책을 꼽으리라...이런 류의 책들은 우리들이 매우 피상적인 대중매체의 이미지로만 접할수밖에 없는 공인(공적인 일을 해서 공인이 아니다..사적인 일을 해도 여러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서 공인이라는 표현을 쓴다..다른 적절한 표현이 있음 좀 알려달라^^)들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읽어볼수 있어 독자들에게 숨겨진 이면을 나혼자 보는듯한 착각에 사로잡히게 하는 매력이 있다...책 전반에 흐르는 주인공들의 솔직하면서도 치열한 삶의 면면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어떤 것과도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짜릿하다고 하면 좀 오버일까...우리와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고 느꼈던 외계인들이 우리와 크게 다리지 않게 마치 통속소설에서나 등장하는 듯한 삶을 살아왔다는...지금도 살아가고 있다는 듯 느끼게 될때의 그 친근감이라니...광고나 영화..그리고 언론에 의해서만 구축된 이미지를 그 친근함으로 희석시키며 우리도 같은 인간이었다는 양심선언을 해버린 셈이랄까..어쨋든 외계에서 지구로 돌아와 '나도 사실은 지구인이었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솔직한 고백들은 독자들을 책장앞으로 '강력접착'시켜버릴 만한 파괴력을 분명 가지고 있으니...이 책이 좋던 싫던 간에 멀리 떨어져 있던 우리사회의 자유인들과 독자들간의 거리감을 상당부분 좁혀주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음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그래서 좋다...그들도 오방과 같은...여러분과 같은 인간이었음에..그것이 좋다....그리고 감사한다....왜냐고? 오방도 살맛나게 해주었음에 감사한다는 뜻이다^^; 책앞장날개를 펴는 순간...탤런트와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이 등장한다...그녀가 이나리다...이 책은 열두명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자유인에 대한 솔직담백한 인터뷰인데...그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통해 그들 자유인들의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며 더욱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아마 그런 자유로운 발언대로 살살 꼬드겨 확성기를 잡게 하는데는 모르긴 몰라도 그녀의 탁월한 미모가 한몫을 단단히 하였을것으로 판단된다...ㅋㅋㅋ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공교롭게도 자유인들은 모두 남성들이며...그녀 역시 그들을 만나는 시간이 설레기도 하였다는 것을 고백하였으니...아아 왜 나는 기자의 삶으로 태어나지 못한것일까...기자가 되었다면 우리사회의 여성!!자유인 열두명을 취재하는 행운을 얻을수 있었을텐데...그녀가 부럽다...이나리기자가 직접 인터뷰한 열두명의 자유인은 이름만 들어도 관심이 가는 인물들이다...그리스로마신화로 유명한 이윤기,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소설가 황석영, 영원한 딴따라 조영남, 대한민국 뮤추얼펀드의 신화 박현주, 탄핵후폭풍에 존재조차 사라져버린 조순형, 대한민국 휴머니스트 이어령 헉헉헉 한번 쉬고...새빨간 바이러스 진중권, 혼을 빼먹은 신들린 연기 설경구, 그건너 콧수염의 이장희, 할줄알어? 박진영, 한겨레만평 오돌또기의 박재동화백과 마지막으로 눈물섞인 목소리 찔레꽃의 장사익이 등장한다....어떤가...이름만 들어도 관심이 간다는 말이 결코 오방만의 오버페이스는 아니었지? 관심을 넘어서 그들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고 하면 가슴이 터질듯이 덤벼들수 밖에 없는 책이 바로 이 책 '열정과 결핍'임을 어찌 혼자 읽고 숨길수 있으랴....그들 자유인역시 오방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자신의 삶의 굴곡을 열정에 담아 고스란히 인터뷰에 고이 담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있으니...읽는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임과 동시에...자유인들에게도 자신의 지나온 삶을 조용히 고백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지니..아마 양자간에 만족감을 충족시킬만한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 셈이라고 할수 있겠지....아님 말고... 자신들의 삶의 궤적이 스스로 맘에 들건 그렇지 않건간에...자칫 부끄러울지도 모르는 과거 음침한 시절의 추억까지 끄집어 내어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들에겐 조금은 야릇한 부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그런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것도 인터뷰를 하는 기자의 능력일까...아님 효리처럼 내숭안까고 솔직하게 '어려서부터 발육이 좋았다고' 고백하는 것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킴을 아는 처사일까 모르겠지만 일단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함'이라고 할수 있다...그 솔직함은 다른세계라고 생각했던 '그들'의 삶을 같은 세계에 사는 '친구'나 '형'과 같은 이미지로 변환시키는데 크게 일조한다...오히려 숨김없이 치부(사실 치부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오히려 유머러스한 에피소드정도로 생각된다...그가 지금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위치에 올랐기때문에 웃을수 있는 것이리라..)를 공개함으로써 더 큰 공감대를 얻을수있는 상황 몇가지를 이야기해주마...책을 읽고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리라 믿는다....어느 누가 상상이나 하였을까...작가 황석영이 방북하였을때..당시 북한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일성주석이 '미국엔 캥구단(갱단)도 많은데 어찌 살겠냐'며 식구들 잡아놓고 여권도 안주고 비행기표도 안주었던 사건이 있었음을...ㅋㅋ 김주석의 한마디에 우리로 치면 안기부장쯤 사람이 잡아놓고 보내주지 않으려고 난리법석을 떨어서 김주석에게 공개서한을 쓰고 나서야 북에서 나올수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재미있지?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광대 조영남아찌 이야기를 좀 해줄까? 광화문 시민회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전날 있었던 와우아파트 붕괴사건이 문득(항상 조영남에게는 이 문득이 가장 큰 그의 적이었으리라...) 떠올라 '신고산 타령'을 '신고산이 와르르르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오리에~'로 개사하였다가 다음날 개벽 병역기피죄로 체포되어 홍성재판소로 압송된 사건이나...(무시무시한 시대적 배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영남이라니깐 웃음이 나오긴 한다..쏘오리) 군시절에도 박통앞에서 박통의 애창곡 '황성옛터'를 부르지 않고..역시 문득!!떠오른 '각설이타령'을 불러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누구를 칭하는가를 육본 법무감실에서 취조당하였던 사건등은 지금의 조영남의 이미지와 함께 파란만장하였을 그의 과거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은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데...매력적인 이나리 기자의 글쓰기에 의해 더욱 맛깔스럽게 포장되어 마치 바로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듯한 착각을 방불케 하기에 충분하다...'미래에셋'으로 한국에 투자자문회사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박현주씨역시 겁대가리없이 동원증권 상무앞으로 몇차례가 찾아가 '상무님 정면에 내 자리를 만들어 주십사'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던 이야기도 매우 재미난 에피소드이며...(결과적으로 박현주는 입사 3개월만에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하고...33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되는등 승승장구 하게 되지...그런 자신감은 과연 어느뱃속에서 나오는 것일까..부럽기 그지없다) 한눈에 홀딱 반해 지금의 아내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가방들고 코트들어주는 조순형의원의 이미지는 ㅋㅋㅋ 그야말로 상상할수도 없는 코메디같은 일이지 않은가...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최고의 논객 진중권도 시위하고 감방가고 현장들어가는 과거 운동권선배들의 공식이 싫어서 군대로 도망갔다고 하는 고백역시 솔직함으로 인해 용서(?)받을수 있는 대목이고...상상이 좀 안가지만 학창시절에는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범생이'출신이라고 멋적은 미소를 보이는 설경구 역시 독자들에게 푸쉬식 미소를 선사하기에 손색이 없는 조용한 고백이다...모 이야기를 하다보니 끝도 없이 쏟아지지만 역시 오방이 서두부터 목이 쉬도록 강조하였던 '솔직함'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자 특장점임이 분명하다...읽을수록 인간냄새를 풍기는 그들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이야말로 시중의 어떤 감동적인 자서전에서도 찾아볼수 없을 이야기가 아닐까...오방이 차마 입으로 전하기 힘든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전해듣고 싶다면 오방 서늘한 추위를 살살 덥혀줄 이 책 '열정과 결핍'을 꼭 권해주는 바이다...ㅋㅋㅋ 꼭 이 책에 등장하는 자유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기폭제가 될것이라고 믿는다...마지막으로 그리스로마신화로 우리들에게 신화의 세계를 널리 알려준 이윤기의 한마디 적고 마치도록 하마.추위들 조심하고 조만간 오픈될 한-몰전의 승리를 기원한다.대한민국 화이팅.바이. - 전 '사람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모르고 그저 꾸물꾸물 올라갈때 가장 높은데까지 오를수 있다'고 한 올리버 크롬웰의 말을 믿어요.누구도 하루 여덟시간, 꼬박꼬박 한눈팔지 않고 정진하는 사람을 당해낼수 없지요. -- 이윤기.
  •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여기서 성공이란 자기가 속해 있는 분야에서 남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지위를 ...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여기서 성공이란 자기가 속해 있는 분야에서 남에게 인정받을 만큼의 지위를 뜻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피를 끓게 만드는 대상이 있다. 그것이 명예,지식,돈,사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평범한 사람들은 인생의 짧음을 논하며 '그렇게 유명해져서 무엇하겠는가' 아님 ' 나는 유희주의자다 '이런 식으로 합리화시킨다. 그런 사람을 보면 사람이 사람다움을 포기한다고 느껴진다. 나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그 결핍을 일부러 감추려고 하는 것은 도망치는 행위이다. 내가 가장 잘하고 있는, 그리고 그 무언가에 열정으로 받칠 대상을 이룸으로써 결핍 마져 아름답게 보이고 싶다. 이윤기,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갈구했다. 그 목마름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스파르트에서 전해주는 그의 이야기. ' 아버지 창이 너무 짧아 찌를 수가 없어요' ' 애야, 한 발 더 가까이 가서 찌르려무나 ' 그런 자신감도 없어서 어떻게 사느냐는 그의 이야기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열정으로 대신하라고 충고한다. 한눈 팔지 않고 정진하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는 그를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치부하기에는 마음에 너무 닿는다. 천박했다고 자신의 평하지만 "이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읽어주마 "라고 덤비던 그.. 지금 그는 그가 생각한 것들을 다 이루어내고 있다. 이윤기, 박현주, 진중권, 이어령, 황석영 그들은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자신을 이끄는 그 열정은 계속 불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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