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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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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 140*205*23mm
ISBN-10 : 1189533022
ISBN-13 : 9791189533021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중고
저자 김진 | 출판사 S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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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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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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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마음을 다해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글쓰기로 인해 내가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 예찬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무언가를 간절하게 글로 쓰기 시작한 작가의 아주 진솔하고 담백한 글쓰기 에세이. 마흔이 넘어서도 무의미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펜을 통해 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한다. 작가를 전업으로 삼지 않아도, 누군가 내 글을 봐주지 않아도 글을 통해서 느끼는 온전한 행복을 매 순간 누리기 위해 글을 썼다. 10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 온 작가에게는 글쓰기야말로 ‘행복을 심는 씨앗’이다.
이 책은 누구나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어쩌면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지만 우리는 여전히 글쓰기가 어렵고, 자신의 행복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글쓰기가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일 때 더 즐거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가가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는 어렵고 시작하기 두려운 활동이 아니라, 신나고 행복한 활동’임을 알게 되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진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젊은 날, 연극이 뭔지도 모르고 입학했다. 그냥 연극이 좋았고, 멋있어 보여서 선택한 것뿐이었다. 끼도 재능도 없어서 비록 전공을 살리지 못해 배우의 길은 접었지만, 대학 시절 몸소 배우고 느낀 것들이 알게 모르게 삶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끔은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문예창작을 전공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일찍 알았다 해도 내 경험과 뇌가 성숙하지 않았기에, 지금처럼 꾸준히 글을 쓰지 못했을 거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차라리 늦어서 잘됐다고 생각한다. 늦긴 했지만 평생 동안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니까 말이다.
현재는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쓰고 싶다는 욕구에 이끌려, 글을 쓴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글쓰기를 몰랐다면 지금보다 더 무의미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솔직히 잘 쓰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매일매일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아내에게는 멋진 남편, 아이들에게는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글을 쓴다. 그리고 내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다.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펜을 든다.

목차

프롤로그_ 마음을 정화하는 글쓰기

PART 1. 쓸 이유는 충분하다
왜 나는 글을 써야만 했을까
처음으로 내 마음을 쓰던 날의 기억
글쓰기의 즐거움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랑 때문이다
글쓰기는 소통이다
인생에서 한 번쯤 시가 필요한 순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쓸 수 있다
유년의 추억은 글쓰기를 즐겁게 한다
매일 일기를 쓴다는 건
감정을 이끄는 글쓰기
내가 처음 쓴 소설
편지는 왜 쓸쓸히 사라졌을까

PART 2. 글쓰기가 나에게 주는 의미
나에게 글쓰기는 ‘깨어남’이다
책은 수면제, 글쓰기는 각성제
내면의 소리가 글이 된다
화는 글쓰기의 적이다
글쓰기는 마음을 보여주는 일
마음은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글은 예술을 뛰어넘는다
펜을 쥐게 하는 힘은 사랑이다
달리기와 글쓰기
메모는 글쓰기의 씨앗이다
나 자신과의 대화
내가 못 쓰는 글이 있다

PART 3. 글 쓰는 삶을 위한 사유법
간절함이 좋은 글을 만든다
몰입은 신비한 경험이다
글을 쓰는 일이 습관이 될 때
글이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능동적 글쓰기
경험은 나만의 지식이 된다
생각의 조각 모음
내리는 비도 글감이 된다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내가 만난 소설가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산책의 은밀한 비밀
글쓰기에도 쉼이 필요하다

PART 4. 누구나 자신의 글을 쓰고 싶다
일상에 대한 관심이 글의 재료다
글쓰기가 막힐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왜 당신은 쓸 것이 없는가
생각과 펜이 부리는 마술
글에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목수의 대패질에서 글쓰기를 떠올린 이유
스스로 터득할 수밖에 없는 것들
무조건 쓰는 것이 유일한 방법
초고에서 멈추지 않아야 완벽해진다
고치고 또 고쳐라
글에도 진한 묵힘이 필요하다
글이 조각처럼 정교해지려면
탈고의 기쁨을 맛보기 전에

에필로그 생각이 글이 되는 순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단 한 번도 기쁜 마음으로 펜을 들어보지 않아서 그렇다. 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 자신에게 기댈 수 있었다. 작가는 글을 쓰고 싶어서 마흔 중반의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누가 시킨 것...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단 한 번도 기쁜 마음으로 펜을 들어보지 않아서 그렇다.
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 자신에게 기댈 수 있었다.

작가는 글을 쓰고 싶어서 마흔 중반의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눈을 뜨면 글을 쓰고, 자기 전까지 펜을 놓지 못했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그리고 글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고민에 빠져 내면의 소리와 생각에 몰두하면서 지내던 어느 날 ‘매일매일 멋진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서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 책은 글쓰기가 고통이 아니라 ‘나 자신을 온전히 들여다보는 일이며, 하루하루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라고 말한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좌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글쓰기 자체를 사랑하게 되면서 큰 기쁨을 얻었다는 작가는 이 책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인 글쓰기를 즐기고, 행복한 글쓰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글쓰기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당장 펜을 들거나 노트북을 꺼내 글을 쓰고 싶게 만들 것이다. 언제까지나 꿈으로만 남아 있는 글쓰기가 아닌 지금 당장 마음을 다해 무언가를 끄적이고 싶어지는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잘 쓰든 못 쓰든, 쓸 것이 있든 없든 그냥 글을 쓴다.
펜을 들 때마다 쓸 것이 있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글을 쓰고자 하니까 덩달아 만들어지는 것뿐이다.
매일매일 글감이 넘쳐나 쉽게 쓸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글쓰기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능력이 있든 없든 누구나 똑같은 노력을 요구한다.
사실 노력이라도 해서 쓸 수 있다면 다행이다.
이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글쓰기,
그래서 꽤나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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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서른이 넘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흔의 생각이 궁금했다. 저자는 어떤 마음과 어떤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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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이 넘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흔의 생각이 궁금했다.

    저자는 어떤 마음과 어떤 이유로 마흔의 나이에 펜을 들었을까.

    꼭 글을 쓰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다른이들은 어떤 이유로 펜을 드는지, 글을 쓰는지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왜 글을 쓰고, 글쓰기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멋드러진 이유가 아니라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무조건 글쓰기를 시작해보라는 조언보다,

    글쓰기가 저자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가 더욱 와닿는 책이었다.


    "생각은 잘 정리된 책처럼 질서정연하지 않다.

    머릿속에서 각기 다른 생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인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사이에도 글과는 무관한 생각이 들락날락 하고 있다.

    ... 글을 쓰는 과정은 자잘한 생각의 조각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작업이다. ... 

    조각난 생각이 한곳에 모이면 마침내 글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이 스쳤다 사라진다.

    메모를 하지 않았다간 반짝 생각났던 것들이 깜빡 잊혀진다.

    다만, 언제나 메모에 그칠뿐 생각의 조각을 글로 정리해보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글을 쓰려면 주제를 정해야 하고, 글의 주제를 정하고 끌고 가는 것이.

    그리고 나를 포함한 누군가에게 보여진다는 것이 자신없고 두려웠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특별한 사람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함으로써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해보고는 쉽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려울 때,

    어려움과 포장과 가식을 내려놓고 쉽게 펜을 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 마흔즈음이면 많은 변화가 있는걸까..? 이십대 청춘에서 30대에 들어설무렵, 그리고 30대에서 40대에 들어설무렵 유난히...

    마흔즈음이면 많은 변화가 있는걸까..?

    이십대 청춘에서 30대에 들어설무렵, 그리고 30대에서 40대에 들어설무렵 유난히 그시기를 사는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들이 많은것 같다. 그다음엔 정년이후의 변화로 인해 60대정도의 이야기... 20대에서 30대에 들어갈때도 상당히 힘들었는데 30대에서 40대라... 마흔. 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엄청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마흔에 자신을 위해 펜을 든 젖아의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라..

    일단 이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저자는 자기애가 강하고 글쓰는것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가보다..싶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책임감, 그리고 글을 쓰는것이 가져다주는 행복감등도 엿볼수있지만 10년간 하루도 빼놓지않고 글을 썼다는 그 집념에 놀라고 그런그의 글쓰기이야기가 몹시 궁금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책읽기를 고르는 나인데 저자는 글쓰기를 더 좋아하고 글쓰기가 가져오는 매력에 푹 빠져있는듯 싶었다.  거창한 글쓰기 노하우가 담겨있는것도 아니고 저자의 삶 이야 기가 담담히 담겨있는 에세이인지라 독자에 따라서는 지루하고 반복적으로 느껴지면서 따분할수도 있겠지만 글쓰기예찬론과 함께 어떤일이건 꾸준히 해왔다라는 사실만으로도 박수받을만한게 아닐까...싶었다. - 사실 나도 많은걸 기대하긴했었지만  부분적으로는 조금은 지나친 기대감으로 그의 이야기를 비공감하기도 한부분이 있긴했다. 그래도 나름 읽을만했다...-

    아는 지인들중에는 유명한 작가도 있고 본업은 다른것이지만 몇년에 한번씩 책을 출간해 판매수익을 기부하는등 소위 글쟁이인 분들도 있어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자신의 글에 대한 애정이 확고한것을 알 수 있는데 저자역시 그런것 같아 진정한 글쟁이 - 이런표현이 맞나싶긴하지만..- 가 아닐까 싶었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글쓰는것을 좋아하거나 도전하는 이들이 아니면 지루해하지않을까..조심스레 짐작해보면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글쓰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 그 결과라는것이 내가 생각하는 책 출간과 그책을 많은이들이 찾고 공감하는것이겠지...? - 그전에 과정을 즐길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보면 나도 가능한 빠지지않고 글을 쓰려고 노력해보긴하지만 때론 원해서 때론 의무감으로 하느라 힘들때 적은것은 나중에보면 글에 그 감정이 묻어나 부끄러울때가 많았는데 꾸준히, 그리고 글쓸때가 행복하고 즐거운 저자의 마음가짐에 놀라고 그런면은 연습을 통해서라도 받아들이고싶었다.

    포장과 가식으로 글에 접근하지않기! 를 명심하면서 책읽기처럼 글쓰기도 더 많이 사랑해보고 경험해봐야겠다란 생각을 해보면서 기존에 나라면 잘 읽어보지않았을, 새로운 접근으로 바라보며 배울수 있던 책이었다...


    ϻϻ

  •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 lalilu 책의 표지는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 lalilu



    책의 표지는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 예찬론’이라는 내용으로 제목을 꾸며준다. 과연 사적인 글쓰기를 통해 인생이 어떻게 즐거워 질 수 있는 것인지 내용이 몹시 궁금해진다. 표지 밑에는 “하루하루 마음을 다해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글쓰기로 인해 내가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이라는 내용을 소개한다. 뒷 표지에는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단 한 번도 기쁜 마음으로 펜을 들어보지 않아서 그렇다.”, “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비로소 나 자신에게 기댈 수 있었다.”라고 소개한다. 



    저자를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지만 끼도 재능도 없어서 전공을 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인상적인 내용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솔직히 잘 쓰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매일매일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아내에게는 멋진 남편, 아이들에게는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글을 쓴다. 그리고 내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다.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펜을 든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어제의 자신이 아닌 새로운 자신으로 태어나기 위해 글을 쓴다는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러므로 글을 쓰지 않으면 저자는 새로워짐을 경험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글을 통해 저자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고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글쓰기라는 것이 자기 자신도 모르는 내 마음 속에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기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잘 모른다. 늘 함께 한다고 생각하며 누구보다 내 자신을 더 잘 안다고 고백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내면의 생각 깊은 곳에서 우물을 긷듯 글을 끌어 올리는 것을 보게 된다. 



    날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에게 가혹한 짐을 지우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장거기 달리기를 할 때 중간에 도저히 뛸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을 지나고 나면 마치 날개를 단 듯 아무리 뛰어도 힘들지 않게 되는 것처럼 이 책을 보며 저자에게도 글쓰기의 간절함이 도저히 글을 쓸 수 없을 때에도 글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 삶에 의미를 새롭게 하며 그 의미를 가장 쉽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시간이었다. 글쓰기를 통해 새로워지는 저자처럼 내 자신도 그런 글쓰기의 사람이 되길 기대해본다. 

  •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글쓰기가 왜 이렇게두드러진 무엇처럼 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글쓰기가 왜 이렇게
    두드러진 무엇처럼 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나를 위해 펜을 들었다는 의미 역시 자기 존재에 대한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것일진데
    글쓰기는 그렇게 자기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표현은 아닐까
    혹은 여전히 어떤 사랑이든 자신이 꿈꾸고, 꿈꿨던 사랑에 대한 결과로의 토로가 바로
    글쓰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는 출세지향이 되었든 또는 자신이 가진 홍역과도 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의미가 되었든 글쓰기의 진정한 의미를 다른 어떤 것에서 찾기보다
    자신을 위한, 자신의 사랑에서 찾아 정의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쓰기에도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부분들이 얽히고 설힌 실타래 처럼 존재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인생, 삶의 과정을 통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의 글쓰기론을 알려주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방법론이 우리가 장황하게 들어서 이해하지도 못하거나, 이해해야 하는
    껍데기같은 글쓰기론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마음을 담아 더욱 친근감 있고 살가운 느낌을
    주는 글쓰기가 오히려 진짜 글쓰기의 핵심이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이야기는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솔직함이 느껴지고 공감하게 되며 우리의 삶과
    비교하고 아픔까지도 함께 공유하는 일체감을 느끼게 한다.
    글쓰기라기 보다는 삶이 그러함을 단적으로 느끼게 되고 누군들 그러하지 않으리 라고 하는
    동병상련의 의미와 숨기고만 싶은 우리 삶의 모습들을 드러내는 일은 자기 정화 혹은 자기
    사랑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철저히 사랑에 입각한 글쓰기라야만 온전히 세상에서 대접받을 수 있음을 저자의 글과
    글쓰기에서 느껴보게 된다.


    힘겨운 삶의 고통이 되었든 행복한 삶의 기억이 되었든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존재를 나
    스스로 껴안고 사는 존재이다.
    사랑이 없이는 나를 나로 받아들일 수 없고 나의 생각, 행동까지도 인정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자기애를 통해 발현되는 사랑으로 우리는 삶이라는 존재를 더욱 가치있게 바꾸고
    글쓰기를 통해 우리의, 나의 사랑을 널리 펼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러한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도움주는 저자의 책, 진지하게 가슴으로 끌어 안고 싶어지는
    책이다.

  • 요즈음 서점에 가 보면 마흔이라는...

    요즈음 서점에 가 보면 마흔이라는 나이와 관련된 제목을 가진 책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글쓰기에 관한 책도 화두이다.

    제목만 본다면 이 책은 그 두 가지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 김진 씨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한순간에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 아니다.

    저자의 이력에는 글쓰기에 대한 욕구로 10년간 글을 써왔다고 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아주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대한 갈망이 많은 분 같았다.

    무슨 일이든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라는 진리 같은 속담이 다 있을까.

    하물며 전업작가가 아닌데도 생업을 하며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히 담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책 속에서 저자는 글을 읽다 보면 글쓴이의 인품이 보인다고 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느끼기에 저자는 글쓰기에 요령을 피우는 일도 없이 그저 묵묵하게 한 발짝 한 발짝 내딛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요즘 글쓰기 학원이나 책을 내는 것이 목적인 상업적 글 장사들이 성행하고 있다.

    그런 책들을 보면 마치 텔레비전에서 광고하는 보험회사 광고 같은 느낌을 받곤 한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대해 가르쳐주는 학원이나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획일화된 듯한 느낌을 주는 책들이 불편하다.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비슷비슷해 보여서 저자만의 이야기나 개성이 묻히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의 자기만의 색깔을 책에 담아 좋았다.

    오랜 글쓰기로 나만의 무언가를 터득한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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