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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7.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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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sam7.8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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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풍경
1219 끝이 시작이다
368쪽 | 규격外
ISBN-10 : 8955616902
ISBN-13 : 9788955616903
1219 끝이 시작이다 중고
저자 문재인 | 출판사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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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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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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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의 자기 반성과 성찰, 그리고 새로운 시작! 문재인의 대선 평가서 『1219 끝이 시작이다』. 이 책은 지난 18대 대선 이후 일 년만에 자기 성찰과 반성, 현 정부에 대한 비판까지 담고 있다. 문재인은 대선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국민에 대한 미안함 또 박근혜 정부가 현재 행하고 있는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토로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과 민주당도 냉정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도전 과제와 시작을 알리고 있다.

문재인은 이 책을 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자신에 의한 대선 평가를 하고 있다. 자신의 대선 패배의 이유 중 하나로 ‘평소의 준비 부족, 실력 부족’이라 평가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과 민주당을 향한 평가를 가감 없이 내비친다. 특히 패배의 원인을 ‘우리 안의 근본주의’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렇듯 객관적으로 패인을 분석하고 제시하며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 나가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문재인
저자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시민운동가, 정치인. 피난민의 아들로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다. 경남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특전사에서 병역의무를 마치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다.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시작해 비서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치고 낙향하다. 정권 교체를 위해 범야권 통합운동을 이끌다가, 처음으로 정치에 뛰어들다.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나서다.

목차

서문 다시 희망을 세우며 006

1부 폐허에서 피어나는 희망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레미제라블 013ㅣ이길 수도 있었던 선거 016ㅣ더 멀어진 국민 통합 020
잘못 끼운 첫 단추 024ㅣ부디 성공을 기원했건만 028
다시 정국 한가운데로 036ㅣ증오와 적의(敵意)의 끝은 040
또다시 퇴행과 역류… 045ㅣ그날 이후 049ㅣ나보다 아팠을 사람들 054
한없이 가라앉았던 시간 057ㅣ패배 못지않은 고통 061ㅣ제 탓입니다 064
놓아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067ㅣ‘부정(否定)’ ‘불복’의 마음들을 보며 071
“일어나세요…” 074ㅣ평생 떠안게 된 빚 079

2부 피, 땀, 눈물이 지나간 자리 - 《운명》에서 대선까지의 기억과 기록

운명이 되어 버린 책, 《운명》 083ㅣ하나, 하나, 하나 088
야권 통합의 거름이 된 분들 094ㅣ‘광야’의 그 사람 098
인연과 인연의 교차 103ㅣ또 떠나보내다 108ㅣ바람이 다르다 112
가장 원시적인 선거운동 115ㅣ‘보이지 않는 손’ 120ㅣ기대와 실망 사이 123
총선 후폭풍, 그 우울한 초상 126ㅣ국화 한 송이, 그의 무덤 앞에 131
결심 136ㅣ불비불명(不飛不鳴) 141ㅣ상반된 두 개의 드라마 143
승자도 아프고 패자도 아프고 147ㅣ안타까운 선택 152
용광로에 불을 지피며 154ㅣ그래, 시민이 있다 157
달랐던 길, 같아야 할 길 162ㅣ‘후보는 무장 해제하라’ 165
‘노무현 대 박정희’ 169ㅣ오직 국민에게만 빚지겠습니다. 176
“깨끗하게 이겨야, 이기는 겁니다” 181ㅣ가족들이 겪은 고통 186
긴박했던 그날 밤 191ㅣ실기(失期)에 대한 아쉬움 194ㅣ단일화의 그늘 199
아름답게 손잡는 방법 202ㅣ참 기괴한 TV토론 206
이해찬·정세균, 두 분의 헌신 208ㅣ선거판에 뛰어든 권력기관 212
대통령의 정직성 그리고 정통성 215ㅣ선거에서 만난 ‘이 땅의 사람들’ 219

그들에게 길을 묻다 225

3부 아픔은 견디는 것이다 - 무엇이 부족했는가

이기기 위한 대선 평가 229ㅣ미국 공화당의 다른 성찰 233
사악한 주술(呪術), ‘종북’ 238ㅣ뭐 하나 꿀릴 게 없었건만 245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 252ㅣ세대별로 품지 못한 패착 257
‘내 친구 세대’의 절망 262ㅣ기울어진 운동장 267
상상도 못한 범죄 행태 273ㅣ분열의 프레임 ‘친노-비노’ 279
우리 안의 근본주의 285ㅣ권력의지와 ‘선한 의지’ 291
후보의 결단력이라는 것 294

4부 끝이 시작이다 -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패배가 주는 가르침 301ㅣ진보-보수를 뛰어넘어 305
유연함과 강함의 조화 310ㅣ북한을 대하는 새로운 발상 313
대륙경제로 가는 비전 319ㅣNLL 지키기 322
평화를 여는 더 좋은 방법 329ㅣ새 정치와 정당 혁신의 길 331
다시 시민 속으로 336ㅣ지역주의 정치 구도를 넘으려면 342
대의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혁 345ㅣ힘을 모을 수 있는 경선의 지혜 349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해 353ㅣ왜 민주당인가 358 ㅣ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 36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많은 분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힘을 가진 측이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칼자루를 쥐고 있고, 한쪽은 칼날을 쥔 채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지 않...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많은 분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힘을 가진 측이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칼자루를 쥐고 있고, 한쪽은 칼날을 쥔 채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무도한 힘은 결국 심판받기 마련입니다. (…)
저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법입니다. 저와 민주당이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그래도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입니다. 끝이 다시 시작입니다.

분명,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2012년 12월 19일로부터 1년,《문재인의 운명》이 출간된 지 2년 6개월. 대선 이후 침잠의 시간을 보낸 문재인이 《1219 끝이 시작이다》로 말문을 열었다.
대선 후보가 일 년 만에 자기반성과 성찰을 담은 책을 낸 일은 이례적이다. 반성은 통렬하고, 성찰은 깊다. 2017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다.

퇴행 또 퇴행

책에서 문재인은 대선 이후 개인적으로 힘겨웠던 심경, 자신보다 더 힘들어 했던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대선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정국에 대한 평가와 소회를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을 지켜봐야 하는 현실 앞에서, “관권 선거”를 넘어 “사실 규명을 방해하면서 진실을 은폐하는” 집권 세력을 마주하면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의 소회는 그래서 더 남다르고 절실하다.
저자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지만 민주주의, 국민 통합, 경제민주화, 복지 공약, 역사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이명박 정부의 퇴행보다 더 절망적인 퇴행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한다. 국정원 불법 대선공작과 사실 규명을 막기 위해 공공연하게 저지르고 있는 사법 방해 행위들에 대해서는 “과거 독재정권들도 하지

못했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어떻게 하든지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박근혜 정부의 대응이 오히려 정통성에 대한 공격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바야흐로 지난 정권의 잘못이 현 정권의 더 큰 잘못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개탄한다.

“지난 대선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국정원 대선 개입을 규탄해 온 대다수 국민들의 목적은 ‘선거 다시 하자’는 데 있지 않았”다. "현실적으로도 선거를 무효화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였다. “제(문재인)가 취해 온 입장”도 같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그러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 “대선 불복을 키우는 것은 촛불이 아니라,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임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71-72쪽, [부정, 불복의 마음들을 보며]에서)

처음 말하는 대선에 관한 소회

《1219 끝이 시작이다》는 이처럼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인 문재인의 정치 비판서이면서, 동시에 ‘이기기 위한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후보 자신의 반성적 ‘대선 평가서’이기도 하다. 저자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 주어질 과제와 도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의 책이기도 하다. “끝이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자신에게 ‘운명’이 되어 버린 책 《문재인의 운명》을 시작으로, 범야권 통합운동과 국회의원 선거를 거쳐 대선에 이르기까지, 그 숨 가쁘고 험난했던 시절을 복기하는 것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준비 과정이다.
스스로 “결단력이 부족했다고 느끼는 대목”이 많았다며 고뇌와 아쉬움을 표하는 대목,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최종 협상 시한에 대한 판단이 양측이 달랐던 점, 후보 당사자들이 협상을 직접 진행하면서 생기는 ‘단일화의 그늘’ 등에 대한 생각은, 책에서 처음으로 밝히는 저자의 솔직한 육성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현실정치 논리에 밀려 떠나보내야 했던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미안함, 실무 참모들이 ‘친노’라는 이유만으로 사퇴해야만 했을 때의 안타까움, 헌신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동지들에 대한 미안함 등 후보 자신이 아니면 말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평소의 준비 부족’이 패인

저자가 이 책을 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후보 자신에 의한’ 대선 평가이다. 대선 이후 수많은 평가가 있어 왔지만, 정작 “대국자” 자신의 평가서는 없었다는 점이다. 비록 대국자 자신의 평가가 “일반적이지 않고, 주관적일지라도” 후보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승부의 호흡”이 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대선 평가서는 “지지를 확장시켜 준 요인과 그렇지 못한 요인”을 고루 살펴야 하는데, 그간의 대선 평가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대선 후보였던 저자의 평가다. 그런 점에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평가보고서는 좋은 예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평소의 준비 부족, 실력 부족”이다. 그것은 후보 자신을 향한 자기비판이기도 하고, 민주당에 대한 가감 없는 평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에 NLL과 대화록 사건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악한 종북” 프레임, 정보기관과 군이 동원된 관건 선거가 위력을 발휘한 것 역시 주요 패인이다. 저자는 이를 “대선에서 가장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종북’ 프레임”이지만, 이 같은 종북 프레임이 “다시는 이 땅의 선거에서 발붙일 수 없게 평소부터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여전히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과 “세대별로 품지 못한 전략”, 보수와 진보로 나뉜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의 문제들도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들이다.

떨쳐 내지 못한 ‘우리 안의 근본주의’

특히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새롭게 지적하고 있는 것은 “우리 안의 근본주의”이다. 민주 진영이 민주, 인권, 평화, 연대, 환경, 생명, 사람 등 좋은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좀 더 유연하고 좀 더 실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한 ‘근본주의’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민주 진영은 담론에서, 그동안 ‘국가’나 ‘애국’이라는 가치에 관심을 덜 가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국가공동체의 공동선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희생을 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애국’이라는 가치를, 실상과 다르게 보수 세력의 전유물처럼 내줬습니다.” -245쪽에서

저자는 민주 진영은 앞으로 국가, 애국, 안보, 성장의 담론을 더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로 보나 역사적 성과로 보나 민주 진영이 “뭐 하나 꿇릴 게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렇게 객관적 패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결코 자신의 책임을 작게 생각해서가 아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지지를 확장시켜 준 요인이었고 무엇이 한계였는지, 상식의 눈”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처럼,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끝은 단순히 끝이 아니라 “끝이 시작”일 수 있을 것이다.
‘성장과 안보에서도 유능한 진보’ ‘더 정의롭고 따뜻한 성장’ ‘근본주의적 사고를 넘는 유연함’ ‘시민이 참여하는 정당 민주제’ ‘평화에 대한 새롭고도 확고한 인식‘ ’새 정치에 대한 혁신과 실천’ 등이 그 과제일 것이다.
패배가 주는 가르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강함과 유연함을 두루 갖추고, 정치와 정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면, 그 끝은 분명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것이다.

“저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법입니다. 저와 민주당이 다시 희망과 믿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필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그래도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입니다. 끝이 다시 시작입니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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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219 끝이 시작이다 | ia**2 | 2018.10.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219 끝이 시작이다 문재인 지음 바다출판사  10월이 시작되면서 데카 소장님과 함께 아이들 독해집 ...

    1219 끝이 시작이다

    문재인 지음

    바다출판사


     10월이 시작되면서 데카 소장님과 함께 아이들 독해집 만들기 작업을 함께 하면서 여기에 사용될 지문을 발췌하고 있는데... 일종의 사명감과 부담감을 갖고 직번역된 『그리스인 조르바』를 힘겹게 읽어냈으나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허사가 되어버리고 그저 독서모임에 맞춰 책을 끝까지 읽어낸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어쨌든 일단 발동이 걸린 일이기에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읽어야 겠다고 다시 나를 독려하면서 2018년 교사 추천 학생 권장 도서 목록을 참고하여 그 두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2012년 12월에 취뤄진 18대 대선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섰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대선 평가 보고서이다. 18대 대선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 요인을 찾아 자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책에서 문재인은 대선 이후 개인적으로 힘겨웠던 심경, 자신보다 더 힘들어 했던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대선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정국에 대한 평가와 소회를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나 역시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좀 약한 모습이라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고 대선 때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에는 일단 믿고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 반대하고 지지를 철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10·4 정상선언 등이 남북 간에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한다.
    서문 「다시 희망을 세우며」를 시작으로 하여 저자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지만 민주주의, 국민 통합, 경제민주화, 복지 공약, 역사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이명박 정부의 퇴행보다 더 절망적인 퇴행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한다. 1부  「폐허에서 피어나는 희망」, 2부 「피, 땀, 눈물이 지나간 자리」, 3부 「아픔은 견디는 것이다」와 4부 「끝이 시작이다」를 통해서 국정원 불법 대선공작과 사실 규명을 막기 위해 공공연하게 저지르고 있는 사법 방해 행위들에 대해서는 “과거 독재정권들도 하지 못했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어떻게 하든지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박근혜 정부의 대응이 오히려 정통성에 대한 공격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대선 패배가 주는 가르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강함과 유연함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또 정치와 정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면, 그 끝은 분명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시간이 있었기에, 그리고 올바른 반성을 거쳤기에 제 19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 같다.  다음에는 전작이라고 할 『운명』을 구해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2018.10.21.(일)  두뽀사리~ 

  • 새로운 희망을 요구한다 | wi**gen77 | 2015.03.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개인적으로 꽤나 커다란 일들을 겪은 지난 몇 주였다. 그 상황 속에서...

     

    개인적으로 꽤나 커다란 일들을 겪은 지난 몇 주였다. 그 상황 속에서 쉽사리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두 해가 지난 옛 독서의 기억을 끄집어내 서평을 쓰는 것은 더더욱 엄두를 낼 수 없었다. 결국 긴박했던 며칠이 지나고 다시 책을 집어 들긴 했지만 여전히 온전한 마음인지는 모르겠다. 끝내는 이것도 지나가겠지만, 역시 순간순간은 참 쉽지 않다.

     

    그동안 100% 지켰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체로 읽은 순서대로 서평을 써왔다. 하여 이번 차례를 보니, 얄망궂다. 이 책이다. 지난 대선에서 정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문재인 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반성문이자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제2의 출사표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 1년 만에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뒤 지금까지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비판과 지지를 늘 함께 받았으며, 결국은 제1야당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 그에게 아낌없이 한 표를 던졌던 49%의 시민들이 여전히 한 결 같이 그를 지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는 여전히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생각해 본다. 그가 패배한 후, 그리고 상대가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을까. 어떤 상처를 받았고, 어떤 위안을 얻었을까. 아쉽게도 그리고 가슴 아프게도 예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416일 이후로 간신히 붙잡고 있었던 이성과 상식의 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떨어져 나갔다.

     

    이 땅의 모든 시민들은 목울대를 사정없이 때려대는 아픔에 몸 둘 바를 찾지 못했다. 차가운 바다 아래 잠든 아이들의 이 허무하고 애절한 죽음들 앞에 어떤 이유로든 무거운 부채감을 느껴야만 했다. 온전한 사회라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온 국민을 처절한 슬픔 속에 빠지게 만든, 누구하나 할 것 없이 죄스러워, 하늘도, 바다도 온전히 바라볼 수 없었던 비참함, 그 이유를, 그 책임을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바로 이 부분에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책의 저자이자,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그리고 어쩌면 다시 한 번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지 모르는 정치인 문재인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는 서문을 통해, ‘패배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패장에게 남은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패배를 거울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책을 펴낸 동기이다. 그리고 아픈 마음을 털어 버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전히 우리 현실정치에 대한 참여자들의 이렇다 할 기록이 부족한 현실에서, 가장 최근, 대선이라는 국내 최대의 정치 이벤트의 실제 참여자의 기록은 분명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패배한 자의 증언이 어쩌면 미래의 승리를 염원하는 가장 큰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문재인의 제2의 도전을 알리는 비장한 출사표이기도 하였다. 이제 현 정부의 임기가 3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그는 제1야당의 대표가 되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때문이다. 그에게 여전히 물어야 하는 이유가. 그는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부정으로 얼룩진 다소 억울한 패배였지만, 자신은 당당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터이니, 그를 믿고 지지해주었던 많은 이들도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책을 펴낸 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과연 제대로 된 시작이 있기는 하였을까. 그리고 지금,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온전히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부의 무능이나 독선은 차치하자. 어쩌면 시민들에게 더욱 아픈 것은 정부의 무능과 독선 앞에 단 한 번도 속 시원하게 나서지 못한 야당이 아닐까. 어느새 같은 패거리의 논리, 권력이 주는 안정감에 빠져, 삶의 현장에서 들리는 많은 외침들이 들리지 않게 된 것은 아닐까. 어쩌면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현재 정동영, 천정배 등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은 정치인들이 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고 있다. 여전히 내부에선 이른 바 계파 갈등의 뿌리가 남아있다. 많은 시민들이 야당으로서의 새정치민주연합의 투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한다. 의지는 부족한데, 변명은 늘 끊이지 않는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만들어낸 그 열정과 감동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정상에 아이러니하게도 문재인이 서 있다.

     

    책은 정치인 문재인, 인간 문재인을 잘 보여준다. 그는 여전히 진흙탕 바닥인 현실정치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는 자신이 현실정치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기억해선 안 될 것이다. 그는 전체 유권자 절반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을 준 것을 의미한다. 이제 그는 더 이상 훌륭한 선비나 혹은 그리운 누군가의 절친한 벗으로 끝날 수 없다. 유능한 정치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안철수의 길이 여전히 미완성이라고 믿고 싶듯, 문재인의 길도 여전히 진행형이라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적지 않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리고 지난 이명박 정부와 현 정부에서 여실히 보여주듯, 그는 깨끗함을 가지고 있는 정말 몇 되지 않은 정치인이다.

     

    절망이 어김없는 시대, 포기가 새삼스럽지 않은 시대. 오히려 그렇기에 희망을 만들고 삶의 진보를 꿈꿀 수밖에 없는 시대. 아직 문재인은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고, 그리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비루하게라도 그렇게 믿고 싶다. 지금의 야당이 진정한 야당의 모습으로 새로이 태어날 수 있도록, 그리고 시대의 고통을 온 몸으로 맞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여전히 꿈 꿀 수 있음을 알려 줄 수 있도록, 그가 늘 깨어있기를 정말 간절하게 바라본다.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하는 이들만이 끝내 시작할 수 있다.

  • [행복한 책방] 1219 끝이 시작이다   ...
    [행복한 책방] 1219 끝이 시작이다
     
    문재인의원이 대선 패배 이후 1년만에 내놓은 [1219 끝이 시작이다]는 결국 새로운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사실 지난 대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도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컸던 선거였고 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그 선거에 최선을 다 하고 함께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설마하니 실패를 할까? 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 우리가 함께하면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대선은 패배로 끝이 나버렸고 그 이후에도 수많은 아픈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두를 보듬지 못하는 반쪽짜리 정부는 미덥지 못한 결과만 내놓으며 여전히 국민들을 바보로만 생각을 하며 자기들만 따르게 합니다. 아무리 큰 소리로 말을 하더라도 현실이 바뀔 수 없다는 것은 48%의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큰 아픔이었고 큰 상처입니다.
     
    [1219 끝이 시작이다]가 특별한 이유는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의원의 입으로 나온 말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 동안 대선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모두 사그라들었습니다. 특히나 야당이라면 더더욱 그 경향이 커서 다시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나도 멍청한 일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쓰는 방법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보다는 다음 대선을 위한 힘으로, 그런 능력자로 키우게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그 동안 야당 대선 후보들 중에서 쉽게 입을 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일단 패배자라는 인식이 너무나도 강했고, 그들이 나서게 되는 것을 또 다른 유력 대선후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문재인의원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패배한 것이 아니라 승리하는 과정이라는 것, 그리고 그 어떤 야당 후보보다도 많은 표를 얻어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루어주는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사건에 대해서 다들 덮기 급급했습니다. 다들 한통속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은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의원은 국정원 사태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이것이 패배에 대한 기록이 아닌 우리가 승리하기 위한 기록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면서 노무현정신을 계승하면 언젠가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사실 이것이 무조건 승리를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지기보다는 다시 내일을 보고 같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구심점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믿음을 보냈던 문재인이라는 사람입니다.
     
    여전히 대선 멘붕에서 벗어나지 못하신 분이라면 다시 한 번 일어날 힘을 얻기 위해서 [1219 끝이 시작이다]를 읽는 것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우리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해서 읽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나아갈 수 있는 용기. 이것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선거라는 것. 반드시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지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균형이 있고 진보와 보수가 자연스럽게 그 공을 주고받을 때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겠죠.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어서는 안 될 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구나. 이런 생각은 정말로 우리를 좌절하게 할 테니까요. 우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게 만들 힐링을 위한 책 [1219 끝이 시작이다]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 1219 끝이 시작이다 | zi**37 | 2014.01.0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이 끝난후 후유증이 심했던것같다 아니 그랬다 항상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는것도 아니고 그러기...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이 끝난후 후유증이 심했던것같다
    아니 그랬다
    항상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는것도 아니고
    그러기를 바라지도 않았지만
    저번 대선때는 기대가 컸던것같다
    그리고 믿었던것같다 그리될거이라고
    그러나 결과를 보고 믿을수없었으며
    인정하고싶지않았다
    그리고 체념 어쩔수없다라는 생각
    좌절.. 절망이란 단어는 너무 무거워서 쓰고싶지않았다
    그냥 5년이 휘리릭 지나가버리면 좋겠다는 생각
    지난 5년도 어떻게 견디지않았나 하는 생각
    이책을 집어들고서도 고민했었다 괜히 잊고있던 상처를 건드리는건 아닐까
    그러나 집어들고 읽기시작했다
    책장을 몇장 넘기지않고서 또다시 아팠다
    아마도 잊고있었던것이지 사라진것은 아니었나보다
    이책은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의 뼈아픈 자기성찰이다
    물론 현재 상황을 아쉬워하는 현정권에 대한 아쉬움토로도 담겨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선거를 대처했던 미흡했던점
    민주당과 후보였던 자신의 부족함
    충분하지못했던 미흡했던 준비
    그리고 단일화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역사에 끊임없이 만약 그때 그랬다면~
    그런가정은 숱하게 많이 하지만 결국 그런가정은 현실에서 아쉬움이 커질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런 가정을 하는것은
    결국 퇴보하는듯 보여도 역사는 한발한발 앞으로 나갈것임을 믿기때문이며
    지난 과거를 알고 분석해야만히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않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음대선에서는 지금 느꼈던 부족했던점 아쉬운점을 보완하여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후보가 누가될지는 아직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책의 제목처럼 끝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나타내는것이기때문이다

  • 1219 끝이 시작이다 | ji**980321 | 2013.12.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2
    지난 주 토요일, 코엑스에서 있었던 문재인 의원 북콘서트에 다녀왔다. 길거리에서 두어번 우연히 지역구 국회의원을 본 적은 있...
    지난 주 토요일, 코엑스에서 있었던 문재인 의원 북콘서트에 다녀왔다.
    길거리에서 두어번 우연히 지역구 국회의원을 본 적은 있지만, 현실 정치인을 실제로 보는 건 거의 처음이었다.
    정치인 이전에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분인지라 많은 기대를 안고 다녀왔다.
    공식행사 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일일이 사진 찍어주고 악수하고 하는 모습은 정말 의외였다.
    보통 주인공은 대기실에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지 않던가?
    9시가 다 돼서 끝난 행사 후 천명정도 되는 사람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 주는 것도 정말 생각 밖이었다.
    정치인 참 힘든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요즘 정치가 썩었다.
    뭐 사실 정치가 신선했던 적이 있던가..라고 다시 묻게 된다.
    허나 2013년의 대한민국은 썩은 내와 똥내가 진동을 한다.
    이 썩은 내는 작년부터 나기 시작했다.
    작년 오늘, 이 썩은 내를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그것을 막지 못했다.
    정부와 여당의 잘못을 말하는 것을 가지고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헌데 생각해 보면 그 발목마저 잡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까...
    지금도 이렇게 끔찍한데
     
    2012년 12월 19일..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졌다.
    높은 투표율로 승리를 기대했던 48.02%의 국만(실제로는 이보다 높을 것이다.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도 국민이나까)들은 지난 1년 좌절감과 자괴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민주당은 문재인후보에게 책임을 물라고 했다.
    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언제 48%의 지지를 받았던 적이 있던가?
    민주당은 대선 이후 문재인을 앞세워야 했다.
    허나 그들은 책임을 물라며 그를 압박하고, 스스로의 욕심을 채웠다.
    국민들이 새누리당(한나라당)을 싫어하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항상 뒤지는 이유이다.
     
    이 책은 문재인 후보가 개인적으로 쓴 책이다.
    대선 후일담과 회고, 반성, 계획 등이 담겨있고, 현 시국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을 수 있다.
    어찌보면 자기 변명을 위한 책으로도 비추어질 수 있겠지만, 책에 나온 내용들에 이의를 달만한 것이 별로 없다.
    현실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책으로나마 대선 때 미처 듣지 못했던, 그들이 말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울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
     
    언제 대선을 치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2017년? 아님 그 이전에?) 이제는 국민들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유비무환.
    지금 이 정부를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박탈감과 괴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나는 믿는다.
    2012년 12월 19일을 나는 끝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재인 의원은 끝이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래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날이 공교롭게 오늘이 되었다.
    오늘 참 눈이 많이 내렸다.
    지난 국민들의 아픔을 이 눈이 덮어버릴 수 있을까?
     
    2013년을 문재인 의원 책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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