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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좀 도와줘  //ㅊ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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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A5
ISBN-10 : 8987175197
ISBN-13 : 9788987175195
여보 나좀 도와줘 //ㅊ12 중고
저자 노무현 | 출판사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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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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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1 책 상태가 예상보다 좋네요, 잘 읽고 공부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agm*** 2019.10.30
80 평소 사회인 야구를 하는 저로서 이렇게 유용한 도서는 사랑입니다. 중고 서적은 첫 구매인데 상태도 매우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hsr*** 2019.10.11
79 좋은 책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khw2*** 2019.10.06
78 감사합니다. 잘읽도록 할게요 5점 만점에 5점 ksj1*** 2019.09.06
77 품절된 책이라 중고로 급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상급'에 해당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antwer*** 2018.08.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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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고백 에세이집. 고졸 출신의 인권 변호사, 우리 나라 최대 재벌의 회장을 혼쭐나게 한 청문회 스타, 그리고 선거에 낙선하고도 민주당 최연소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정열의 사내, 노무현이 고해성사를 하듯 털어 놓는 마흔 아홉 살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던 그의 화려한 삶 속에 숨어 있는 너무나도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옅볼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1. 여의도 부시맨
.여의도 부시맨 ...11
.여우와 포수 ...21
.그렇게 막은 내리고 ...30
.어느 잔인한 봄날 ...37
.모두가 떠나고 없는 빈들에서 ...46
.덕분에 잡지 많이 팔렸어요 ...50
.또 하나의 시작 ...59

2. 잃어버린 영웅
.영원한 보스 ...69
.침묵으로 말하는 정치 9단 ...75
.빌린 머리와 돈 봉투 ...83
.YS의 트로이 목마 ...89
.참으로 아까운, 그래서 더욱 아쉬운 ...92
.큰 수레와 사마귀 ...99
.돌아올 수 없는 다리 ...105

3. 여보, 나좀 도와줘
.여보, 나좀 도와줘 ...113
.하늘의 절반 ...121
.참으로 어려운 자식 농사 ...131
.내 아버지의 아들, 내 아들의 아버지 ...136
.르망과 콩코드, 그리고 자전거 ...143
.내 후원회 전화번호는 요 ...153

내 마음의 풍차
.내 마음의 풍차 ...165
.이놈 역적 아니야 ...173
.노가다의 짝사랑 ...181
.저, 고시에 합격했습니다 ...188
.사법 고시 수험기 ...194
.돈 잘 버는 변호사와 부림 사건 ...208
.삶의 바로 그 현장으로 ...218
.사람 사는 세상 ...225

책 속으로

내 아내 양숙씨는 고향 진영의 한 마을에서 같이 자란 사이다. 71년 제대를 하고 돌아와 보니 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에 취직을 해 있던 양숙씨가 마을에 와 있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해 병구완차 와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내가 고등학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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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양숙씨는 고향 진영의 한 마을에서 같이 자란 사이다. 71년 제대를 하고 돌아와 보니 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에 취직을 해 있던 양숙씨가 마을에 와 있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해 병구완차 와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가끔 만나면 마음이 설레곤 했던 처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가기 전에도 몇 번 만난 적은 있었다. 그러나 그땐 워낙 콧대가 높아 말도 제대로 붙여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 양숙씨를 제대 후 고향 마을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
그리고 고시 공부의 와중에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로 책을 빌려주고 받고 하다가 나중에는 자주 만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오랫 동안 시치미를 뚝 떼고 딴청을 부렸다. 1년간을 그렇게 나의 애를 먹인 후에야 비로소 마음을 열었다.
처음 그렇게 힘이 들 때는 아내의 콧대를 원망했으나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오히려 일이 안 풀렸던 것 같다. 아내를 처음 몇 번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결혼해 달라고 졸라댔으니, 일이 잘될 턱이 없었다. 지금 다시 아내와 연애하라면, 결혼 따위의 말은 입밖에도 내지 않고 오히려 아내 쪽에서 결혼하자고 조르도록 할 수 있을 텐데.....

우린 그래도 남들은 흔히 갖기 어려운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있다. 몇 킬로미터나 이어지는 둑길을 걸으면서 밤이 이슥하도록 함께 돌아 다녔다. 늦여름 밤하늘의 은하수는 유난히도 아름다웠고, 논길을 걷노라면 벼이삭에 맺힌 이슬이 달빛에 반사되어 들판 가득히 은구슬을 뿌려 놓은 것만 같았다. 마치 동화 속의 세계 같은 그 속을 거닐며 아내는 곧잘 도스토예프스키의 이야기를 하곤 했다.
나는 아내가 문학을 좋아하는 고상하고 품위 있는(?) 여성으로 알았었다. 그러나 내가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는 나의 주인이 되어 버렸고, 주인으로 군림하는 그녀의 모습은 결코 꿈을 쫓던 그때의 처녀 양숙씨가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 내가 제일 무서워 했던 훈육 주임을 닮았다고나 할까......

연애를 한창 하던 시절의 기억으로 잊지 못할 것이 하나 있다. 나는 동네 앞 들판 건너 산기슭 토담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여름이 끝날 무렵이라 덮고 잘 담요를 집에서 갖고 나왔었다. 그 때 마침 양숙씨를 만나 그날도 둑길을 함께 걸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누가 보았는지, 무현이랑 양숙이는 담요를 갖고 다니면서 연애를 한다는 소문이 동네에 퍼져 변명도 하지 못하고 망신을 당했던 것이다.
우리는 2년 가까이를 커피 한 잔 값 안 들이고 순전히 맨입으로 연애를 했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했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아내에게 이런저런 구박을 받다 보면 아내가 마귀 할멈처럼 미워지다가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흐뭇해진다.
고향에는 아직도 그 둑길이 그대로 있다.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나는 아내와 함께 그때의 기분을 내보곤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좋은 둑길을 요즘 청년들이 별로 이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하기는 이젠 농촌에 그 둑길을 걸을 청년들이 남아 있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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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노무현의 사적인 얘기이다. 사적인 얘기란 가정사일 수도 있고, 성장과정일 수도 있고, 노무현이 지금까지 만난 주요인사들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다. 하여튼 노무현은 이 책을 통해서 그 동안 간직해 왔던 생각들을 마치 수다맨의 수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노무현의 사적인 얘기이다. 사적인 얘기란 가정사일 수도 있고, 성장과정일 수도 있고, 노무현이 지금까지 만난 주요인사들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다. 하여튼 노무현은 이 책을 통해서 그 동안 간직해 왔던 생각들을 마치 수다맨의 수다처럼 술술 풀어내고 있다. 이 가식없는 수다 아닌 수다는 대통령 후보 노무현이 아닌 한 평범한 인간인 노무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 부시맨’에서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고, YS와의 만남, DJ와의 만남 등. 자신이 느꼈던 감정, 상황들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이 이 책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한표 달라고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은 어쩌면 정치인에 대한 선입견일 수 있다. 그런 뜻이 의도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정치인도 사람인데 굳이 그런 색안경을 끼고 평가해야 옳은 것인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전문 수필가의 글보다 두서도 없고, 기능면에서 질이 좀 떨어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은 무엇보다 그 내용의 진실성이 평가되어야 하지 않을 런지.
『여보, 나좀 도와줘』는 진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으로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서도 그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정치인 모두가 권력비리에 연관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도 인간일 진대, 그들에게도 어떤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출간되었고, 지금 다시 복간되었다.
점점 멀어져만 가는 정치판, 싸늘히 식어간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마음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훈훈한 기운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더 바랄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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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유주영 님 2009.06.12

    여기에 쓸 말은 아니지만, 왜 이렇게 책이 쌉니까? 정가도 낮게 책정되어있는 것 같은데.

회원리뷰

  • 그러니까 대통령에 당선되기 훨씬 전, 부산에서 민주당의원으로 제 14대 국회의원에 낙선한 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1993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를 이야기할 때, 흔히들 청문회 스타라고 말한다. 당시 청문회 영상은 현재까지도 우리네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영화같은 극적인 긴장감이 있다. 이 책에서 그의 청문회 이야기를 기대했더라면 나는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오히려 짧게 그 이야기를 한다. 문체는 투박하기 그지없다. 이 책은 인간 노무현으로서의 핑계와 국회의원 노무현으로서의 핑계가 적혀있다. 더군다나 책의 중간쯤에는 후원회 연락처를 적어 놓고, 책을 통해 인세를 좀 벌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한다. 정치 후원금으로만 정치를 하려니 그토록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말이다. 그래서인지 더 정감이 간다. 꾸밈이 없어서 좋다. 부끄러운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고백하고 핑계를 좀 댔으면 하는 그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진다. 변호사 사무소에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수임료부터 챙겨서 돌려주지 못했던 일화, 어린 시절 잘사는 집 아이의 가죽 가방을 찢었던 일, 밀린 밥값을 내지 않고 도망친 일, 언론과의 갈등의 시작 등...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그럼 책 속의 그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보자. 나는 가끔 강연을 가면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 “여러분! 여러분은 정치인이 깨끗하기를 바랍니까? 열심히 일하기를 바랍니까? 겸손하기를 바랍니까? 그렇다면 돈도 탐내면 안되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고 목에 힘도 주면 안되겠네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모두 “예.”하고 대답한다. “그러면 누가 정치하려고 하겠습니까? 무슨 재미로 정치를 하겠습니까? 여러분 같으면 정치하겠습니까?” 사람들은 갑자기 어리둥절해진다. 그리고 나는 그 쯤해서 말머리를 돌린다. “여러분. 그래도 정치하려는 사람은 항상 넘칩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정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복잡한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칭찬 받는 재미라도 있어야지요. 박수나 한 번 크게 쳐주십시오.” (p.144) ...
    그러니까 대통령에 당선되기 훨씬 전, 부산에서 민주당의원으로 제 14대 국회의원에 낙선한 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1993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를 이야기할 때, 흔히들 청문회 스타라고 말한다. 당시 청문회 영상은 현재까지도 우리네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영화같은 극적인 긴장감이 있다. 이 책에서 그의 청문회 이야기를 기대했더라면 나는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오히려 짧게 그 이야기를 한다. 문체는 투박하기 그지없다. 이 책은 인간 노무현으로서의 핑계와 국회의원 노무현으로서의 핑계가 적혀있다. 더군다나 책의 중간쯤에는 후원회 연락처를 적어 놓고, 책을 통해 인세를 좀 벌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한다. 정치 후원금으로만 정치를 하려니 그토록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말이다. 그래서인지 더 정감이 간다. 꾸밈이 없어서 좋다. 부끄러운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고백하고 핑계를 좀 댔으면 하는 그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진다. 변호사 사무소에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수임료부터 챙겨서 돌려주지 못했던 일화, 어린 시절 잘사는 집 아이의 가죽 가방을 찢었던 일, 밀린 밥값을 내지 않고 도망친 일, 언론과의 갈등의 시작 등...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그럼 책 속의 그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보자.

    나는 가끔 강연을 가면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
    “여러분! 여러분은 정치인이 깨끗하기를 바랍니까? 열심히 일하기를 바랍니까? 겸손하기를 바랍니까?
    그렇다면 돈도 탐내면 안되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고 목에 힘도 주면 안되겠네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모두 “예.”하고 대답한다.
    “그러면 누가 정치하려고 하겠습니까? 무슨 재미로 정치를 하겠습니까? 여러분 같으면 정치하겠습니까?”
    사람들은 갑자기 어리둥절해진다. 그리고 나는 그 쯤해서 말머리를 돌린다.
    “여러분. 그래도 정치하려는 사람은 항상 넘칩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정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복잡한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칭찬 받는 재미라도 있어야지요. 박수나 한 번 크게 쳐주십시오.” (p.144)

    그는 책의 첫 장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자신의 부끄러운 고백으로 그 문을 열었다. 짧게 적으려다가 그의 문체 그대로 살리고 싶어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으로 글을 끝내고자 한다. 그 분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변호사는 본래 그렇게 해서 먹고삽니까?”
    지난 20년 동안 내 가슴 속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메아리치고 있는 이 한 마디...... 이제껏 그 누구한테도 해본 적이 없는, 내 가슴 깊은 곳에 숨겨 두었던 이야기......
    나는 이 한 마디에 담겨 있는 부끄러운 기억을 먼저 끄집어내는 것으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숨기는 한, 내 삶의 어떠한 고백도 결국 거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변호사 개업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아주머니 한 분이 남편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며 내게 변호를 의뢰해 왔다. 나는 그 사건을 60만원에 수임했는데, 사실 당사자간에 합의만 되면 변론도 필요 없는 사건이었다. 당연히 변호사로선 사건을 맡기 전에 먼저 합의를 해보라고 권유했어야만 옳았다. 그러나 마침 변호사 사무실에 돈이 딱 떨어져 곤란을 겪고 있었던 때라 그 아주머니가 나타나자 사건을 덜렁 맡아 버렸던 것이다.
    사건을 맡자마자 사무장은 나더러 얼른 피의자인 그 아주머니의 남편을 접견부터 하라고 재촉했다. 그건 사무장이 얘기하지 않더라도 당연한 상식이었다. 피의자를 접견도 하기 전에 합의를 봐 버리면, 그 아주머니가 변호사 선임을 취소하고 해약을 요구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접견을 하면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서둘러 접견을 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접견한 다음 날 그 아주머니가 찾아와 합의를 봤다며 해약을 요구했다. 난 일단 사건에 착수하면 수임료의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는 변호사 수임 약정서를 보여주면서 돈을 못 돌려준다고 버텼다. 속으로는 미안하고 얼굴도 화끈거렸지만, 당시 사정이 급해 받은 돈을 이미 써 버린 후였다. 그 아주머니는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눈물을 흐리며 돌아갔다. “변호사는 본래 그렇게 해서 먹고 삽니까?” 하는 그 말 한 마디를 내 가슴 속에 던져 놓고는.
    한 동안 나는 그 일을 잊고 살았다. 그러다 훨씬 뒤 내가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면서 언제부터인지 그 아주머니에 대한 기억이 나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법정에 서서 주먹을 흔들며 양심을 거론할 때는 어김없이 그 아주머니의 얼굴이 나를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고 이른바 청문회 스타가 되고 나서부터는, 그 아주머니가 던진 말 한 마디가 가슴에 꽂힌 화살처럼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돈에 탐 안 내고 인권 변호사로서 오로지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이라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사가 나갈 때마다, 어디선가 그 아주머니가 그 글을 읽고 있지나 않을까, 나는 가슴을 조이곤 했다.
    나는 지금부터 시작하려 하는 이야기를 그 누구보다도 지금쯤은 백발의 할머니가 되었을 그 아주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걸어온 내 삶의 영욕과 진실을 담보로 하여 따뜻한 용서를 받고 싶다.
  • 여보, 나좀 도와줘 | be**hg | 2011.11.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09년 5월 24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 났었다. 믿을 수가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던 사건! ...
    2009년 5월 24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 났었다.
    믿을 수가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던 사건!
    바보 노무현이 그렇게 갑자기 가 버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울었는지 모른다. 아니 어처구니 없어 했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전혀 그러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갑자기 한 순간에 뿅~~ 하고 증발해 버린 것이다.
    '미안하다! 내가 다 짊어지고 간다!'
     
    그를 사랑하고, 그를 믿었기에, 그가 당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 헤어려보지 못하고 그냥 그가 우리들 곁에 우리들의 바보 대통령으로 남아 있어줌에 감사하고, 어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지냈던 우리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도덕성 하나로 밀고 온 그가 그토록 물질에 관한, 도덕성에 관한 흠집을 남기게 됐으니 말도 못하고, 아니다고도 말하지 못하고 함께한 사람들에게도 누가 될까봐 자기깐엔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치열한 삶의 마감!
     
    나는 그날 분노했다.
    말도 안된다고, TV가 미쳤다고 했다.
    그리고 사실로 판명이 나자 너무나 미칠것 같았고,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가 너무나 그리웠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분이 너무나 그립다.
     
    < 여보, 나좀 도와줘>
    1994년 대통령이 되기 전에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며 쓴 에세이!
    순박하면서도 재미있는 그의 이야기에 웃으면서, 또 아파하면서, 그랬었구나를 외치면서 책을 봤다.
    평범하다 못해 오히려 너무나 가부장적이던 그가, 서서히 민중의 입장에 서게 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의 변화들도 너무나 감사했다.
    YS, DJ 와 함께 만나고 자신을 키워나가는 부분들!
     
    정치가 뭔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는 함께 잘 살기 위한 싸움 같다는 생격이 든다.
    아직도 그리운 그분을 생각하면서, 또 하루를 웃으면서, 그리워하면서 잠들게 해줘서 넘 행복하다.
     
  • 지난 5월 23일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도 나 뿐 아니라 많은 한국 사람들이 당시의 ...
    지난 5월 23일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도 나 뿐 아니라 많은 한국 사람들이 당시의 충격에서 모두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2009년의 충격과 기억이 일상생활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것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함으로써 자신의 뜻과 희망을 펼친 것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일종의 ’트라우마’로서 무의식 속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2009년 나 역시 그런 충격과 트라우마, 그리고 죄스러운 마음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작년 5월 초순 경에 김해 봉하마을에 직접 갔다 왔다. 노대통령의 생가도 둘러보고 부엉이 바위에도 올라가 한참을 봉하마을을 내려다 보며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기도 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사모’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노무현 후보의 선거운동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물론, 노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을 때 마음 속으로 기뻐했고 국정을 잘 운영하여 민주주의와 진보의 가치를 구현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국정운영 과정에서도 조금씩 느꼈지만 서거 이후에 뼈저리게 느낀 것은 대부분 지지자들의 ’수동적’이고 ’대리만족적’인 정치의식이 스스로를 방관자이자 구경꾼으로 만들었고 노전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채 방해만 했다는 점이다. 나 역시 노전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거리를 두고 혼자만의 먹고살기에 치중했고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깊숙하게 고민하기 보다 즉흥적인 감각과 판단, 주변 사람과 여론의 동향에만 의존했을 뿐이었다.
     

    이 책은 노전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하여 늦게나마 그 분의 인생역정과 생각, 철학, 정책을 알아보기 위함이고 참여정부에 대해 나 스스로 냉정하게 공과를 따져보기 위함이다. 그것은 다시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싶다는 내 마음 속의 이성과 감성이 작동한 것이라 받아들인다. 앞으로 이 책을 비롯하여 노전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책 몇 권과 그 분과 관련한 책 몇권을 연이어 읽어볼 계획이다.
     

    <여보, 나 좀 도와줘>는 노전대통령이 정치계에 몸담은 지 7년 째, 1993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연소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자신을 남김 없이 있는 그대로 알려주기 위함이었고 대화를 시도한 책이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고집스럽게 세 번째로 부산에서 출마해 낙선하였고 그 해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되고 193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정치인 생활 7년 동안 자신이 "무엇 하나 제대로 생산해낸 것이 없어 보이는 듯한" 정치활동을 해왔고 그 기간에 대한 회고는 "항상 체증과도 같은 무언가의 답답함을 내 가슴 속에 남기기 일쑤"였다. 결국 노전대통령은 그 이후 "이대로 편안하게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는 생각에 펜을 들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물론, 한국 정치상황에서 낙선 정치인으로 정치자금을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력’으로 자금을 벌어보겠다는 의지도 일부 작용했고...


    정치인 노무현이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비록 대통령 당선 시점에서 8년이나 전에 발간된 것이지만, 그 힘의 ’맹아’를 보여주고 있다.


    제1부. [여의도 부시맨]에서는 1988년부터 노전대통령이 의정활동을 진행한 4년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호사는 본래 그렇게 먹고삽니까?" 그가 변호사 시절 변호사의 특권과 관행을 이용하여 어느 아주머니에게 비난을 받고 나중까지 고통으로 남아있던 일화에서 들은 이야기다. 그는 과거 자신이 잘못했던 그 사건을 밝히고 용서를 구함으로써 글을 시작한다. 그 외에 1988년 청문회 전후의 상황과 자신의 생각, 1992년 낙선을 둘러싼 소회들, 1989년 의원직 사퇴 파동과 1990년 ’3당 합당’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제2부. [잃어버린 영웅]에서는 당시 한국 민간정치의 양대 산맥이었던 김영삼씨 및 김대중씨와 노전대통령 사이에 있었던 일화들과 노전대통령이 양 김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노전대통령은 김영삼씨를 ’탁월한 조직의 보스’, ’침묵으로 말하는 정치 9단’으로 평가를 내린다. 그리고 김영삼씨가 1990년 ’3당 합당’을 통해 보여준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이 ’기회주의자’들에게 하나의 모델을 선사함으로써 정치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반에 심각한 폐해를 끼쳤음을 비판한다.
    김대중씨에 대한 노전대통령의 평가는 ’아까운 존경스러운 지도자’이다. 하지만 1992년 대통령 선거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대중씨가 복귀할 경우 그런 지도자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한다.(결국 김대중씨는 1995년 7월 정계에 복귀했다.)
    노전대통령 입장에서는 김영삼씨와 김대중씨 모두 한국 정치를 불신과 냉소, 기회주의와 결과주의를 낳은 원흉으로 평가될 수 밖에 없다.
     
    제3부. [여보, 나 좀 도와줘]에서는 평범한 정치인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자신이 느끼고 고민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4부. [내 마음의 풍차]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여러가지 일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노전대통령... 그는 ’어머니’ 노래 가사를 통해 자신이 이후에 핵심으로 삼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를 염원하는 뜻을 내비친다.
     
    이 책 안에 나타나는 1994년의 노전대통령은 순수하고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인에 불과했다. 노동자와 서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끼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고 불의나 돈에 굴복하지 않는 그의 모습... 노전대통령의 이미지 그대로 소탈하고 소박한 얼굴이 책 장 속에서 느껴진다. 이런 그 의지와 생각을 1995년 이후에도 꾸준하게 유지해갔던 것이 국민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은 풍차,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부족했던 결과를 잉태하고 있었을까?....

    [ 2011년 5월 27일 ]
  • 새해에도 항상 그렇게… | wi**gen77 | 2011.01.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또 이렇게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월이 무심하고 또 무참한 지금입니다. 떠나가신 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가려 합니다. 그동안 스스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왔는지, 부끄럽게 삶을 그저 이어만 가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또 이렇게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월이 무심하고 또 무참한 지금입니다. 떠나가신 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가려 합니다. 그동안 스스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왔는지, 부끄럽게 삶을 그저 이어만 가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님의 책이 저의 새해 첫 책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님이 쓰신 또는 님과 관련된 책들을 애써 담아두기는 했지만, 차마 페이지를 열 수 없었어요. 왜 그랬는지…. 다시 고개 숙이고 움찔 거리기 두려웠던 것일까요.
     
    작년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일들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가슴 졸이고 아파하고, 한 없이 초라해지는, 그런 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과연 당신이 하고자 했던,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무엇이엇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당장 전쟁이 터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살고 있어요. 대통령이란 사람은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고 있고, 일본과 군사적 협력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하려고 합니다. 역사 인식,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선 애시당초 생각도 관심도 없는 사람이죠.
     
    님이 계실 때와는 전혀 다른 일들이, 또한 도저히 보통 사람이라면 납득할 수 없는 어이없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어요. 불의가 정의가 되고, 부정이 공정이라는 이름 속으로 사라지죠. 염치없는 사회, 반성 없는 사회가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호의로 이제 조·중·동 찌라시들은 더더욱 큰 권력과 부를 얻겠죠. 그토록 님을 저주하고 끝내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던 사갈과 같은 족속들이 오로지 돈과 권력을 위해 끝까지 사람임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억누르며 경제 성장이라는 허구 아래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정치인이란 이름으로 거짓과 기만과 위선을 밥 먹듯 부리는 이들도 여전하고요. 님과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떠나신 지금, 민주주의와 평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이미 책 속에만 존재할 뿐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그나마 희망의 싹을 자를 수 없는 것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죠. 촛불을 들 줄 알았던 아이들은 자유와 평등과 존엄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썩을 대로 썩어버린 기성세대를 조롱하며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을 가져올 것으로 전 믿고 있어요. 님도 그러시죠?
     
    책을 통해 님의 어린 시절,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들을 떠올려 봅니다. 물론 권양숙 여사와의 풋풋했던 사랑도 알았고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며 정의를 위해 노력했던 님의 모습은 감동과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님께서 조금만 더 그 때 그 시절을 기억하셨다면 어쩌면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남아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님은 자신의 허물과 모든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분이었으니까요. 어쩌면 그 당연한 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되어버렸거든요.
     
    김정길 의원은 님의 뜻을 이어 다시 부산에서 시장으로 출마했습니다. 물론 부산의 벽을 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전했습니다. 놀라운 득표율이라 평가했어요. 어쩌면 그렇게 깨버리려 하셨던 지역구도가 차츰 차츰 무너지고 있다는 희망의 증거이기도 할 테죠. 열심히 하셨습니다.
     
    지금 살아계셨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봐요. 이명박 정권의 저 후안무치한 행태, 전쟁을 선동하고 북의 붕괴만을 기다리는 한심한 작태를 어떻게 보셨을까요. 서민을 위한다는 철저한 거짓말로 위장한 채 오직 있는 자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조폭 집단과도 같은 행태들. 님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무참합니다.
     
    책을 덮은 후 또 버릇처럼 한참을 창밖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님이 부른 〈상록수〉가 다시 듣고 싶어졌어요. 기타를 치시며 어색한 미소를 띠우셨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제 2012년이면 다시 권력을 잡기 위한 이전투구가 시작될 것입니다.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바른 정치인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님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정당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말씀드려요. 그 순박하신 이재정 장관께서 참 열심히 뛰어다니십니다. 문재인 변호사님도 여전하시고요. 님의 벗들은 여전히 님의 벗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고도 눈물겨운 모습이에요.
     
    새해에는 보다 굳게 살아가려 해요. 남을 속이고 헐뜯고 괴롭혀야만 살 수 있다면 그 삶을 포기할 각오로 살려구요. 지켜봐 주시고요. 새해에도 항상 그렇게 우릴 지켜봐 주세요. 새배를 드리지 못하는 아쉬움 대신 보다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으로 대신합니다.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 꼭 알아주세요.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에서 멈추지 않고 님을 극복하고자 하는 그런 이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요.
     
    올 해 열심히 살께요. 그곳에서 항상…행복하세요.
     
  • 여보 나좀 도와줘 | go**001 | 2010.07.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노무현... 그가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 그가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았을 때 그 때 그의 순수한 영혼과 그의 열정을 ...

    노무현...

    그가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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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그의 순수한 영혼과 그의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보고 싶습니다.

    노무현

    영원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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