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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코드 : 2364395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08 중고
감독 채시라 (나레이션)DVD | 제작사 진현엔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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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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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줄거리

"모성,그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엄마의 약속'편이 11.5%(이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8일의 '늦둥이 대작전'편이 11.4%, 19일 '울보 엄마'편은 10.4%, 마지막을 장식한 20일 '우리 신비'는 8.2%를 각각 기록, 평균 시청률은 10.4%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처음 선보였던 '사랑'은 매번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평균 두자릿수 시청률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부터 매년 5월마다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올해에는 자기희생적인 조건 없는 사랑의 원형으로 받아들여지는 각각 다른 네 가지 색깔의 모성애를 주제로 총 4부작이 기획돼 방송됐다.

먼저 1부에서는 예쁜 딸을 낳자마자 위암에 걸렸다는 천청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안소봉 씨의 이야기로 지난해 눈물샘을 자극했던 '엄마의 약속' 편이 올해에 이어 방송됐다. 죽음과 삶의 경계를 오락가락하면서도 딸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위대한 모성을 감동적으로 전해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초로의 부부가 늦둥이로 입양한 아이에게 쏟는 핏줄을 넘어선 진화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2부 '늦둥이 대작전' 편에서는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드러난 또 다른 아이의 신상공개로 잠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본능적인 사랑으로 여겨져 왔던 자식에 대한 사랑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3부 '울보 엄마' 편은 자신이 암에 걸려 투병하던 중 아들 성윤(7)이가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정희씨의 기막힌 사연을 담아 안타까움을 안겨줬으며 4부 '우리 신비' 편은 시각장애인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얻은 아이를 기르면서 겪는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엄마의 약속 : 2007년 시리즈에 이은, '위대한 모성' 2년의 기록

▶ 2008년 '엄마의 약속'

소봉씨에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한 가지 있다. 몹쓸 병에 걸린 엄마 때문에 온전히 축복받지 못한 딸 소윤에게 돌잔치만큼은 근사하게 열어주겠노라고,
그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겠다는 것. 2008년 '엄마의 약속'은 소봉씨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버텨낸, 생의 마지막 순간 그 하루하루에 관한 찬란한 기록이다.

▶ 그녀, 안소봉

한 남자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 원하던 아이도 가졌다. 임신 기간 내내 이유모를 통증과 구토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저 엄마가 되기 위한 좀 유난한 준비 과정이라 여겼다. 마침내 얻은 천금보다 귀한 딸 소윤이, 그 순간 소봉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다음 날, 위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

투병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
위에서 간까지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제대로 먹을 수도, 누울 수도 없다.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하지 않고는 단 한순간도 버틸 수 없었다.
그러나 소봉은 무너지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다고 몸부림치는 순간마다 그녀를 잡아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 마지막 소원

모두의 바람과는 반대로 소봉의 몸은 점점 나빠져만 갔다.
말기 암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복수가 차기 시작했고,
급성 위출혈이 오면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죽음의 그림자가 눈앞까지 온 것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소윤이의 돌잔치를 불과 며칠 앞둔 상황.
마지막 남은 그녀의 소망은 여전히, 딸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내 딸 소윤이의 첫 번째 생일까지만, 그때까지만 내 삶을 허락해주세요."

늦둥이 대작전
진화하는 사랑
- 자식사랑은 핏줄을 뛰어 넘는다

자식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이 과연 인간 보편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이라도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사랑의 진화를, 한 입양가정의 실례를 통해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 늦둥이 대작전

어느 날 스무 살을 갓 넘긴 딸 지혜(24)가 동생을 입양하자고 부모를 조르기 시작한다. 딸은, 시큰둥하던 아빠 김충호(49)와 버려진 아이가 있으면 어쩌면 거둘 수도 있겠다던 엄마 이연미(48)를 반강제로 영아원으로 끌고 간다. 영아원에서 6개월 된 아이, 하람(4)이를 보는 순간, 부부는 곧 바로 '우리가 키워야한다'고 결심한다. 하람이를 보고 온 후 눈에 선 한 아이 모습에 하루가 1년 같았다는 부부. 결국 입양을 반대하는 외할머니를 무마시키기 위한 '업둥이 작전'을 통해 하람이는 비로소 한 식구가 된다. 이후 '너무 좋아 미치겠다'는 부부와 마치 애 엄마라도 된 듯 새 동생을 키우는 딸들, 가족들은 기쁨에 푹 빠져 있다. 작은 사업을 함께 하던 부부였지만 아내는 육아를 위해 집안에 들어앉았고, 남편은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집에 들어오기 바쁘다.

▶ 사랑의 연쇄반응

최근 부부는 또 다시 마음을 굳혔다. 한 아이를 더 입양하기로 한 것. 한 아이도 모자라 둘째 아이까지 입양하겠다는 부부의 말에 극심하게 반대하는 외할머니를 설득 아니 체념시키고 새 아이를 데리러 간 영아원에서 가족들은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원래는 다른 아이를 만나러 간 것이었는데 희망이라는 아이도 보게 된 것이다. 길에 버려진 아이와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아이, 두 아이 모두 감싸 안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결국 가족들은 미혼모의 아이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아이는 '하준'(1)이란 이름으로 이들의 새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의 등장으로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 변화를 가장 여실히 보여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하람이. 어린이집 입학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심한 스트레스를 느낀 하람이가 며칠을 울고불고 떼쓰고, 몸까지 아픈 통에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결국 엄마도 눈물을 쏟고 마는데….

울보 엄마
내가 살려고 아들이 죽어가는 걸
몰랐습니다. 이젠 내가 살릴 겁니다.

기구한 운명에 맞닥뜨린 엄마, 황정희. 풍족하진 않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내 집도 장만할 수 있을 터였다.
그러나 지난 7월, 별 생각 없이 찾았던 병원에서 덜컥 임파선 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을 원망하며 울기도 했지만,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한참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고만고만한 자식이 셋.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고 마음을 추스렸다.

▶ 너무합니다, 하나님

정희씨의 4차 항암 치료가 끝나갈 무렵, 믿을 수 없는 일이 또 일어났다. 막둥이 성윤이(8)가 신경모세포종(소아암의 일종) 4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길어야 몇 개월, 수술조차 해볼 수 없다고 했다.
어떻게 모를 수 있었을까, 정희씨는 피멍이 맺히도록 가슴을 쳤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되돌려야 했다. 살려야 했다.

▶ 금쪽같은 내 새끼

막둥이 성윤이는 딸 둘을 두고 몇 년을 노력해 겨우 얻은 아들이었다. 성윤이는 무뚝뚝한 딸들과 달리 애교도 많았다. 엄마의 병원 스케줄을 줄줄 꾀고 있던 것도, 암 때문에 다 빠져버린 엄마의 맨 머리를 가장 걱정하던 것도 성윤이였다.
그런 아들에게 내려진 사형선고.
자신의 항암치료를 끝내자마자 정희씨는 주사 바늘을 뽑고 아들 살리기에 매달렸다.

▶ 가장 아픈 말

기약할 수 없는 성윤이의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 항암치료로 엄마처럼 성윤이의 머리카락 역시 모두 빠져버렸다.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맨머리로 앉아있자니 기가 찰 노릇.
그러나 정작 가슴 아픈 건 따로 있었다. 어울려 놀던 동갑내기 친구들은 모두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성윤이에겐 병실 안 좁은 침대가 세상의 전부가 된 것.
깔깔거리며 놀다가도 '난 엄마밖에 친구가 없네…' 하며 풀죽어 하는 성윤이를 볼 때 정희씨는 가장 마음이 아프다.

우리 신비
숭고한 모성
- 간절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 동경의 10평짜리 맨션, 늘 '엄마'가 되고 싶었던 전맹의 시각장애인 전영미와, 중도장애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남자 신경호가, 딸 아이 '신비'(2)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 엄마 이야기

5살 이후로 세상을 전혀 볼 수 없지만, 누구보다 많은 것을 이뤄가며 살고 있는 영미씨는 동경대 박사님이다. 작고 여린 체구지만 누구보다 강한 그녀의 꿈은 가족을 꾸리고, 자신의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르는 것. 지금은 그 꿈을 이뤄 결혼을 하고, 딸 '신비'를 낳아 사랑으로 잘 기르고 있다.
직접 야채를 썰고 갈아 이유식을 만들고, 아이의 입을 만져가며 떠먹인다. 그리고 상?하의는 물론, 양말 색깔 하나 틀리는 법 없이 맞춰 입히는가 하면, 예쁜 털실로 스웨터를 떠서 입혀 주기도 한다.

▶ 아빠 이야기

더듬더듬 길을 걸어가 서툰 일본어로 장을 보고, 장 봐온 음식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해내는 경호씨는 '프로 주부'다. 신비 밥을 먹여 보육원에 데려다 주고, 경호씨는 빨래를 분류해 세탁기를 돌리고 구석구석 집안 청소를 한다. 가끔 실수도 하고, 아내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타박을 듣기도 하지만, 경호씨는 누가 뭐래도 능숙한 주부다.
요즘에는 신비를 위한 동화를 짓는다고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곤 한다. 그가 딸을 위해 만드는 동화는 벌써 13편이다.
영미씨가 일을 하러 나가면 경호씨는 신비를 보육원에 데려다준다. 길 가의 흰 선을 보고 걷는 그. 가끔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발걸음에 주저함이 없던 그는 요즘 들어 여기저기 잘 부딪히고, 길을 헤매는 일도 잦아졌다. 시력을 전보다 더 급격하게 상실해 가고 있는 것. 언제 완전히 사라질지 모르는 시력을 간신히 붙잡고 있던 경호씨가 드디어 맹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결심을 한다. 안 보고 걸을 수 있는 법, 안 보고 살 수 있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잠시 사랑하는 아내, 딸과의 이별을 선택한 것.

나이 마흔.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경호씨는 지금 출발선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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